귀농 전국 1위 경북도, 지난 2530가구 귀농

김장욱 2023. 6.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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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1번지는 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귀농해(전년대비 180가구 감소) 전국 귀농 1만2411가구(1만6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인 귀농·귀촌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전년대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 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시·군 면단위 평균 인구인 3000명 정도는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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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전국 1위, 상주 2위, 김천 3위, 영천 5위
전국 귀농가구 20.4% 차지, 귀농 선순환 지속
귀농 전국 1위 경북 의성군청 전경.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귀농 1번지는 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 지난해 2530가구(3317명)가 귀농해(전년대비 180가구 감소) 전국 귀농 1만2411가구(1만6906명)의 20.4%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시·도별로는 경북이 2530가구로 가장 많았다. 전남 1966가구, 충남 1562가구 순으로 2위와 격차는 564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내 시·군별 귀농인수는 의성 213명(전국 1위), 상주 212명(2위), 김천 193명(3위), 영천 180명(5위)으로 전국 시·군별 귀농인 규모가 높게 나타난 상위 5곳에 경북 4개 시·군이 포함됐다.

전국적인 귀농·귀촌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전년대비 전국 귀농가구 감소율(13.5%) 보다 훨씬 낮은 감소율(6.6%)을 기록해 시·군 면단위 평균 인구인 3000명 정도는 매년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경북이 타 시도·보다 귀농가구가 많은 이유는 과수와 시설채소, 축산 등 돈이 되는 고소득 작물 위주로 농업이 발달해 농업 소득(1507만8000원 전국 2위)이 높으며, 도움 받을 선도 농가가(17만호, 전국 1위) 많이 있어 귀농이 많아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분위기 조성 등 올해부터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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