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많은 비 내린 전북…장수 누적 강수량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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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밤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비는 장수와 남원, 무주 등 동부 내륙지역에 집중됐다.
시·군별 누적 강수량(25~27일 오전 6시 기준)은 장수 184.6㎜, 남원 116.3㎜, 무주 90.5㎜, 진안 90.0㎜, 임실 89.1㎜, 순창 81.8㎜, 군산 36.5㎜, 전주 33.0㎜, 완주 32.8㎜, 익산 26.3㎜, 고창 24.1㎜, 정읍 23.2㎜, 부안 22.9㎜, 김제 15.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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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밤사이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비는 장수와 남원, 무주 등 동부 내륙지역에 집중됐다. 정전, 도로침수,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전북도 및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한때 장수에는 호우경보, 남원·무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시·군별 누적 강수량(25~27일 오전 6시 기준)은 장수 184.6㎜, 남원 116.3㎜, 무주 90.5㎜, 진안 90.0㎜, 임실 89.1㎜, 순창 81.8㎜, 군산 36.5㎜, 전주 33.0㎜, 완주 32.8㎜, 익산 26.3㎜, 고창 24.1㎜, 정읍 23.2㎜, 부안 22.9㎜, 김제 15.5㎜ 등이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160.5㎜, 무주 덕유산 141.5㎜, 장수 번암 141.0㎜, 임실 강진 103.0㎜, 순창 풍산 99.0㎜, 진안 동향 90.0㎜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장수에서는 개정~안양 삼거리 구간 도로가 침수돼 통제가 이뤄지기도 했다. 현재는 통행 재개된 상황이다.
장수읍과 산서면 일원에서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정확한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정읍의 한 아파트에서는 낙뢰로 인한 정전도 발생했지만 모두 복구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전북동부 10~60㎜, 서부 5㎜ 내외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을 삼가야 한다”면서 “또한 많은 비로 교통안전이 우려되니 빗길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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