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고효율 끝판왕'...펩이 원하는 '세계 최고 CB'→소속팀은 '1400억' 요구

[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가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고비용을 지불할 각오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27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맨시티가 노리고 있는 그바르디올의 몸값으로 최소 1억 유로(약 1,426억 원)를 원하고 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그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바르디올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센터백 신성이다. 현재 라이프치히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며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4강을 이끌었다. 그바르디올은 2021년 여름에 라이프치에 합류해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를 뛰며 활약했다.

맨시티는 그를 꾸준하게 관찰했고,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 맨시티가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는 마쳤다고 전했고, 현재 두 구단 간의 이적료 협상이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맨시티와 라이프치히 간의 이적료 차이가 존재한다. 'BBC'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26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그 미만으로는 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맨시티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아무리 거금을 투자하는 데 아끼지 않는 맨시티지만, 이는 적지 않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매우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1억 유로(약 1,426억 원)에 영입할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금액으로 이적한 수비수가 된다. 당초 가장 비싼 수비수는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로, 당시 이적료는 8천만 파운드(약 1,328억 원)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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