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北의 납북범죄 해결해야"

김지연 2023. 6.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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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납북된 이들을 기리는 '제10회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가 2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개최된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6·25전쟁 73주년 및 휴전회담 70주년을 맞이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늦기 전에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납북 범죄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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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추모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6·25전쟁 당시 납북된 이들을 기리는 '제10회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가 2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개최된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6·25전쟁 73주년 및 휴전회담 70주년을 맞이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더 늦기 전에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의 납북 범죄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박선영 물망초재단 이사장,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과 납북희생자 가족 330여명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납북희생자를 위한 묵념, 헌시, 위로 음악회 등으로 구성되며, 협의회는 전시 납북 사건 해결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미리 배포한 결의문에서 "아직까지 10만여 명이나 되는 납북희생자들은 한 사람도 돌아오지 못하였고 생사 확인은커녕 소식조차도 알 수 없다"면서 정부에 납북자 전담 부서 설치,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제소 등을 요구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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