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렌트포드가 ‘18세 센터백’ 김지수 선택한 이유…“유럽 구단 경쟁 치열, U-20 월드컵 보고 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 센터백 유망주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
김지수(18)가 한국인 역대 15번째이자 10대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팀 디렉터는 김지수에 대해 "유럽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은 유망주다. U-20 월드컵 뛰어난 경기력으로 브렌트포드의 신뢰를 확신하게끔 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형 센터백 유망주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 김지수(18)가 한국인 역대 15번째이자 10대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브렌트포드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K리그2의 성남FC에서 김지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 4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 이번 주 B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국이 기대하는 중앙 수비수 유망주다. 제2의 김민재(26, 나폴리)라 불리는 김지수는 2022년 성남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김지수는 2022년 K리그1 19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10대의 어린 선수로 준수한 발밑과 수비력을 선보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K리그2로 강등된 성남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1경기를 뛰었다.
10대 선수들 사이에서는 발군이었다. 김지수는 최근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 주축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유럽과 남미 선수들 사이에서도 단단한 수비력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대회가 끝난 뒤 김지수는 영국으로 향해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운도 따랐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해외 선수에 대한 워크퍼밋 규정을 완화했다. 김지수는 임대 이적 없이 잉글랜드 무대를 곧바로 밟을 수 있게 됐다. 브렌트포드에 합류해 빠르게 팀에 녹아들 전망이다.
B팀에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브렌트포드는 B팀 소식란에 김지수 영입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브렌트포드 팀’이라는 태그를 달았다. 팀 디렉터는 김지수에 대해 “유럽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은 유망주다. U-20 월드컵 뛰어난 경기력으로 브렌트포드의 신뢰를 확신하게끔 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군 콜업 가능성도 충분하다. 디렉터는 “김지수는 B팀에서 영어 배우고 잉글랜드 생활에 적응할 것이다. 구단은 필요한 모든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성과에 따라 1군에서 훈련하고 뛸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