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최상위 의류 벤더사…목표주가 '상향'-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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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7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1조17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20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업부는 전년도 높은 기저 영향과 고객사들의 재고 축소로 인한 전반적인 발주 감소 분위기에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달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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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양호한 수주 흐름으로 글로벌 벤더사로서의 위력이 증명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7일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한 1조17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 감소한 20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사업부는 전년도 높은 기저 영향과 고객사들의 재고 축소로 인한 전반적인 발주 감소 분위기에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달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에도 2분기에도 전년보다 높은 환율과 고가의 양질 수주 비중이 상승하면서 마진 개선세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 증가할 것"이라며 "스캇(Scott)은 지난 2년간 수요가 집중된 반작용으로 올해 연간 자전거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3~4분기 달러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상반기 일부 먼저 선적된 물량 영향으로 소폭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능성 의류의 글로벌 구조적 수요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영원무역의 최대 고객사는 VFC였지만 지난해 룰루레몬이 최대 고객사로 올라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비 경기 둔화, 공급망 병목에 의한 과잉재고 등에도 기능성 의류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최상위 벤더사로서의 경쟁력을 고려하면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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