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랭킹 1위 159주 유지 ‘최장기록’ 경신…오초아 158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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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통산 159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고진영은 6주 연속 1위 자리에 머물면서 개인통산 159주째 1위를 유지해 역대 최장 1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지난주까지 158주 1위에 머물러,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타이기록을 작성했고, 이번 주에도 1위를 유지하며 오초아를 넘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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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고진영이 통산 159주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켜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고진영은 6주 연속 1위 자리에 머물면서 개인통산 159주째 1위를 유지해 역대 최장 1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고진영은 지난주까지 158주 1위에 머물러,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타이기록을 작성했고, 이번 주에도 1위를 유지하며 오초아를 넘어서게 됐다.
고진영은 여자 PGA챔피언십 대회를 마친 뒤 “경기를 잘 못해서 오초아의 기록을 깨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기록을 세우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나를 응원해주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두고 있는 고진영은 그동안 5차례 1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4월 박성현을 밀어내고 랭킹 1위를 처음 밟은 고진영은 12주연속 1위를 지킨뒤 다시 박성현에 밀려났다. 4주간 1위를 내줬던 고진영은 2019년 7월 다시 정상에 복귀한 뒤 2021년 6월까지 무려 100주간 1위를 굳게 지켰다. 넬리 코다에 17주간 밀려났던 고진영은 2022년 3번째 1위에 오른 뒤 2주, 2022년 1월 4번째 1위를 밟고 39주간 수성을 했다.
이후 아타야 티띠군(태국·2주) 넬리 코다(미국·2주) 리디아 고(뉴질랜드·21주)가 차례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 달 고진영이 다시 5번째 1위에 복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로레나 오초아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58주를 연속으로 1위에 머물렀다는 것이 고진영과는 다른 점이다. 또 고진영은 손목부상으로 지난해 고전했지만, 오초아는 8년간 투어에서 뛰면서 거의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재 고진영과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가 로레나 오초아와 3년 가까이 함께 했던 캐디라는 것이다.
브루커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오초아와 함께 21개 대회에서 우승한 뒤 결별했다. 오초아는 지난 2010년 5월까지 통산 27승(메이저 2승)을 거둔 뒤 29세의 나이에 돌연 은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브루커는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고진영과 오초아에 대해 자신이 느낀 점을 밝히기도 했다. 브루커는 “그들의 골프 게임은 매우 다르다. 오초아는 장타를 치면서 많은 이글과 낮은 언더파스코어를 만들었다. 고진영은 소렌스탐에 가까운 편으로 훨씬 일관성이 있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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