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타율 0.000' 배지환 슬럼프 길어진다, '타격폼 변경' 효과 신기루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타석에서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기준 배지환은 시즌 72경기에 출전, 타율 0.242 2홈런 18타점 35득점 20도루 OPS 0.6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배지환은 올 시즌 4월 중순까지만 해도 2할 초반대 타율에 머물렀다.
이에 5월 11일부터 한 달 동안 배지환은 타율 0.320, OPS 0.774라는 준수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한국시간) 기준 배지환은 시즌 72경기에 출전, 타율 0.242 2홈런 18타점 35득점 20도루 OPS 0.61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 OPS를 100으로 놓고 보는 OPS+는 71로, 배지환의 타격은 리그 평균의 70% 수준으로 볼 수 있다.
1번 타자로 나오는 일이 종종 있지만 배지환의 출루율은 0.304로 썩 높은 편은 아니다. 여기에 장타까지 터져주지 않으면서 타율에 비해 장타율(0.314)도 낮다. 그나마 주루에서 시즌 절반도 되기 전에 이미 20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 위안거리다.
특히 최근에는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19일 밀워키전(3타수 무안타) 이후 배지환은 26일 마이애미전(4타수 무안타)까지 일주일 동안 23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볼넷은 2개를 얻어냈지만 출루율은 0.1을 넘기지 못했다(0.087).
이에 팀도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피츠버그는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 패배(3-11) 이후 무려 10연패에 빠졌다. 24일 마이애미전에서 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이후 2경기도 모두 지고 말았다. 연패 전까지 시즌 34승 3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였던 피츠버그는 5할 승률 붕괴와 함께 4위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이에 5월 11일부터 한 달 동안 배지환은 타율 0.320, OPS 0.774라는 준수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바뀐 타격폼이 효과를 발휘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배지환은 다시 정체기를 겪고 있다.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타격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싱글A 시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유망주 전문 콘텐츠인 MLB 파이프라인에는 선수의 능력을 수치로 나타내는 '20-80 스케일'을 통해 배지환을 평가하면서 콘택트에서는 55점을 줬다. 50점을 넘기면 평균적인 주전 선수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유망주 시절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던 배지환은 변화를 가져간 후 드디어 잠재력을 터트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제 배지환은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의조 날벼락, 유럽 재진출 앞둔 시점에 '사생활 폭로' 논란→강경 대응 예고 - 스타뉴스
- "대놓고 맞혔다" 오재원→양창섭 SNS 신경전... 삼성 해명 "제구 안잡혔을 뿐" - 스타뉴스
- 박기량 치어, 고혹적 수영복 자태 '역시 여신' - 스타뉴스
- 강지유 치어리더, 시스루 수영복 '파격 변신' - 스타뉴스
- 'LG 새 승리요정' 깜짝 볼륨美, 베이글女 정석 - 스타뉴스
- "전 재산 환원" 김종국, 도박 걸었다 - 스타뉴스
- "6억 미지급"→日컴백..박유천 前매니저 소송 '끝까지 간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亞솔로 최초·최장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54주 연속 진입 - 스타
- BTS 진, 솔로 활동 솔직 심정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스타현장]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뷔, K팝 솔로 최초 스포티파이 1900만 팔로워 돌파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