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브렌트포드 이적…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박지혁 기자 2023. 6. 27. 0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2004년생 중앙수비수 김지수(1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포드 구단은 26일(한국시간) "K리그2(2부) 성남FC에서 활약하던 김지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년 계약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중앙수비수 김지수가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위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에서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탠 2004년생 중앙수비수 김지수(19)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브렌트포드 구단은 26일(한국시간) "K리그2(2부) 성남FC에서 활약하던 김지수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4년에 옵션 1년을 포함했다.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김지수는 이로써 한국 선수 15번째 프리미어리거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입문한 김지수는 192㎝ 83㎏의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중앙 수비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2년 K리그1에서 19경기에 출전했고, 올해에는 성남이 K리그2(2부)로 강등되면서 K리그2 1경기에 나섰다.

'제2의 김민재'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선 주전 센터백으로 7경기에 출전했다.

김지수는 우선 B팀에서 적응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필 자일스 브렌트포드 디렉터는 "김지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많은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유망주"라며 "U-20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영어를 배우고, 영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B팀에서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다. 경기력에 따라 1군에서 훈련하고, 뛸 수 있는 기회를 받을 것이다"고 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20개 구단 중 9위에 자리한 중위권 팀이다. 1889년 창단해 130여년 역사를 자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