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오지환 서진용’…선수단 투표 1위했는데, 올스타 ‘베스트12’ 못 뽑힌 선수들 [SS시선집중]

황혜정 2023. 6. 27.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빼어난 실력으로 동료 선수들에 인정받았다.

그러나 팬심에 밀려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선수단 투표에서 355표 중 164표를 받아 46.19% 득표율을 기록, 이 부분 1위를 차지했다.

SSG랜더스 마무리투수 서진용도 올시즌 대활약을 펼치며 동료 선수들에게 몰표를 받았지만 팬심에 밀려 '베스트12'에 탈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우완 에이스 안우진.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빼어난 실력으로 동료 선수들에 인정받았다. 단연 해당 포지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팬심에 밀려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안우진(키움), 오지환(LG), 서진용(SSG), 알칸타라(두산), 박영현(KT), 김지찬(삼성) 등이 그 아쉬운 주인공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6일 2023년 KBO 올스타 베스트12 명단을 발표했다. 이정후·김혜성(이상 키움), 고우석·박동원(이상 LG), 양의지(두산), 박병호(KT), 최정(SSG) 등 리그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스타 플레이어가 예상대로 뽑힌 가운데 리그를 평정하고 있지만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탈락했다. 안우진은 나눔 올스팀 선발투수 최종 5인 안에 들었다. 선수단 투표에서 355표 중 164표를 받아 46.19% 득표율을 기록, 이 부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팬 투표에서 KIA타이거즈 양현종에 압도적으로 밀리며 결국 총점 6.88점 차이로 탈락했다.

안우진은 올시즌 14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ERA) 1.61을 기록하고 있다. 이 부분 단연 선두다. 동료 선수들은 리그 최정상급 구위를 가진 그를 뽑았지만, 안우진은 팬심에 외면받았다.

SSG 랜더스 서진용.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SSG랜더스 마무리투수 서진용도 올시즌 대활약을 펼치며 동료 선수들에게 몰표를 받았지만 팬심에 밀려 ‘베스트12’에 탈락했다. 서진용은 올시즌 31경기 구원등판해 패 없이 1승 23세이브, ERA 1.44를 올렸다. 세이브 부분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자이언츠 팬심을 등에 업은 김원중에 밀려 총점 7.31점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LG 트윈스 오지환.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트윈스 캡틴이자 유격수 오지환도 팀을 리그 1위 SSG와 0.5경기 차이인 리그 2위로 이끌고 있지만 팬 투표에 밀려 ‘베스트12’에 뽑히지 못했다.

오지환은 58경기 나서 타율 0.264(201타수 5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4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호수비를 수차례 보이며 팀 내야를 든든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동료 선수들로부터 득표율 47.6% 몰표를 받았지만, 팬심을 등에 업은 NC다이노스 김주원에 밀렸다.

이밖에도 박성한(SSG), 김지찬(삼성)이 올시즌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도 선발됐지만, 팬투표에 밀려 탈락했다.

몇몇 외국인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탈락했다. 페디(NC), 오스틴(LG), 에레디아(SSG), 러셀(키움)이 아쉽게 ‘베스트12’에 선정되지 못했다. et16@sportsseoul.com

2023 KBO 올스타 투표 결과. 사진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


2023 KBO 올스타 투표 결과. 사진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