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어 옐런 美재무, 내달 방중…해빙 무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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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내달 초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첫 고위급 경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내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카운터 파트인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 가진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에 이어 경제 수장도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앞서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을 계속 추진했으나 중국 내 카운터 파트 교체 등으로 인해 계속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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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내달 초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첫 고위급 경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내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카운터 파트인 허리펑 부총리와 회담 가진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에 이어 경제 수장도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앞서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을 계속 추진했으나 중국 내 카운터 파트 교체 등으로 인해 계속 미뤄졌다.
올해 초 정찰 풍선 사태로 악화일로를 걸었던 미중 관계는 최근 블링컨 장관의 방중으로 양국이 '관계 안정화'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호전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옐런 장관의 방중 계획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지난 4월 옐런 장관은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진행한 미중 경제 관계 주제의 강연에서 "모든 외교 관계에서 그렇듯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국가 안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는 핵심 이익을 지키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해빙 모드가 이어지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할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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