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s아스널 정면승부...라이스에게 공식 비드 제출→'1500억' 맞대결

백현기 기자 2023. 6. 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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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데클란 라이스에게 공식 오퍼를 건네면서 아스널과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웨스트햄의 주장 라이스 영입을 위한 공식 비드를 제출했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라이스 영입을 성사시키려 하며,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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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가 데클란 라이스에게 공식 오퍼를 건네면서 아스널과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웨스트햄의 주장 라이스 영입을 위한 공식 비드를 제출했다.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라이스 영입을 성사시키려 하며,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매물 중 한 명이다. 19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킥과 패싱 능력, 경기장 전체를 보는 시야까지 차세대 잉글랜드의 중원을 담당할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실력과 리더십까지 겸비해 웨스트햄의 주장도 역임하고 있다. 웨스트햄의 유스를 거친 라이스는 2017년 1군에 데뷔해 현재까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37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매물이 된 라이스는 아스널의 꾸준한 관심 대상이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또한 선수 본인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것을 꿈꾸기 때문에 아스널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아스널은 초기 제안인 8,000만 파운드(약 1,328억 원)로 라이스 영입을 노렸지만, 웨스트햄이 이를 거절했다. 곧바로 두 번째 제안을 시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0일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향상된 두 번째 제안을 할 것이다. 기본 7,500만 파운드(약 1,245억 원)에 보너스 1,500만 파운드(약 249억 원)가 더해진 형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제안도 거절당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를 원했고 그 입장을 고수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 진심이었기에 세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스널이 라이스 영입에 온 신경을 쏟고 있던 가운데, 맨시티가 등장했다. 맨시티는 최근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였던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나자 그의 대체자로 라이스를 낙점했다. 또한 다음 시즌 선수단 강화를 위해 라이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그리고 맨시티의 관심은 공식 제안까지 이어졌다. 온스테인은 26일 "맨시티가 웨스트햄의 주장 라이스 영입을 위해 공식 비드를 제출했다. 아스널이 옵션 포함 9,000만 파운드(약 1,494억 원)를 제안했지만, 이달 초 거절당했지만, 맨시티는 동일한 가격에 라이스에게 공식 비드를 제출했다. 맨시티는 가격 외에 팀에서의 대우와 프로젝트를 함께 설득할 예정이다. 라이스를 놓고 펼쳐지는 아스널과 맨시티의 정면승부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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