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생활 유출 피해에 팬미팅 취소… 법적 대응 한다

허종호 기자 2023. 6. 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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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FC 서울)가 사생활 유출 피해로 팬미팅 행사를 취소했다.

황의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하지만 팬미팅을 앞두고 황의조의 사생활이 유출, 논란이 되면서 진행되지 않았다.

전날 SNS엔 황의조의 사생활과 관련된 글과 영상, 사진 등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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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뉴시스

황의조(FC 서울)가 사생활 유출 피해로 팬미팅 행사를 취소했다. 황의조는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황의조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이 행사는 소속팀 서울의 모기업 GS그룹의 자회사 GS건설이 준비한 팬미팅이었다. 하지만 팬미팅을 앞두고 황의조의 사생활이 유출, 논란이 되면서 진행되지 않았다. 전날 SNS엔 황의조의 사생활과 관련된 글과 영상, 사진 등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황의조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과 사진은 지난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활동할 시절 도난당한 휴대전화에 담긴 것들이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며, 황의조를 향한 폭로 내용도 허위라는 주장이다. 또한 황의조는 휴대전화 도난 이후 수차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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