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박인환 '문재인 간첩'…간첩에게 임명장 받은 尹은 간첩 하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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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은 간첩 하수인'이라는 무서운 주장을 펼쳤다며 "당장 해촉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검사 출신인 박인환 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국회 안보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관 경찰 이관과 관련해 "(대공수사권 이전까지) 이제 6개월 남았는데, 70% 이상의 국민이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가 간첩이라는 걸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발언한 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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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은 간첩 하수인'이라는 무서운 주장을 펼쳤다며 "당장 해촉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검사 출신인 박인환 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국회 안보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서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관 경찰 이관과 관련해 "(대공수사권 이전까지) 이제 6개월 남았는데, 70% 이상의 국민이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가 간첩이라는 걸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발언한 일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이런 소리를 어떻게 공적 기구인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에서 할 수 있느냐"며 "이 토론회에서 '문재인 간첩'소리에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졌다는데 그럼 간첩한테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통령은 간첩의 하수인이란 말이냐"고 따졌다.
이어 "협치는커녕 한줌의 보수 유튜버와 극우 목사들이나 좋아할 만한 이야기하는 사람을 자문위원장에 앉혀놓을 수 없다"며 "당장 박인환 위원장을 해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은 2012년 대선 때부터 국정원 개혁과제로 나오던 이야기로 10년이 지난 오랜 논의를 이런 식으로 '간첩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방안'이라고 말하는 건 전광훈 목사 같은 사람이 그야말로 이 정부와 여당 곳곳에 포진해 있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극우 보수가 이 정부의 색깔이냐고 비판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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