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수요일 확정"...'이강인 오피셜' 카운트다운 시작!→'발표만 남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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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공식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할 것이다. PSG는 현재 엔리케 감독과 세부 사항 협상만을 남겨뒀다. 이르면 오는 수요일에 그의 선임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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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공식 발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6일(한국시간)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할 것이다. PSG는 현재 엔리케 감독과 세부 사항 협상만을 남겨뒀다. 이르면 오는 수요일에 그의 선임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지난 시즌 PSG가 그를 노릴만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당초 강점이었던 킥 능력,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함께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피지컬, 수비력, 스피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강인의 활약은 스탯으로도 증명된다.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과감하고 정확한 드리블도 인상적이었다. 축구 통계 업체 '스쿼카'에 따르면, 유럽 7대리그에서 드리블 성공률이 높은 선수들 중(100회 이상 시도한 선수들 중) 이강인은 72.6%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67.9%), 3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67.2%)이었다.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도약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가장 유력했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지난 1월부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 관심을 표해왔으며, 4월 마요르카와의 맞대결 이후 아틀레티코는 그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았고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아틀레티코는 1,200만 유로(약 171억 원)에 로드리고 리켈메를 포함한 제안을 건넸지만, 마요르카는 이를 거절했다. 그 대신 마요르카는 PSG의 2,200만 유로(약 313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13일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이강인을 위해 2,200만 유로(약 313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고,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는 “이강인은 이미 이번 주 초에 파리에서 PSG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적은 시간 문제다. 이는 PSG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의 후임을 공식발표한 후 신입생 영입을 발표하기 위함이다. 또한 새 영입 선수들의 회계 거래 기록을 6월이 아닌 7월 새 회계 연도에 포함시키기 위함이기도 하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8일인 수요일 갈티에 감독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엔리케 감독이 선임될 것이 유력하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감독 발표가 된 이후 PSG가 이미 합의를 마친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함께 이강인의 영입이 차례로 발표될 것이라 전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 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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