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레코드’ 이적료 불가피…‘1283억’ 첫 제안, 협상 시작

박건도 기자 2023. 6. 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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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비수 최고 몸값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요수코 그바르디올(21, RB라이프치히) 영입을 위해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다"라며 "하지만 맨시티는 라이프치히의 요구인 1억 유로(약 1,426억 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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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치히 핵심 수비수 그바르디올.
▲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게 될까.
▲ 그바르디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역대 수비수 최고 몸값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요수코 그바르디올(21, RB라이프치히) 영입을 위해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다”라며 “하지만 맨시티는 라이프치히의 요구인 1억 유로(약 1,426억 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하길 바란다”라고 보도했다.

감독이 완전히 꽂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매체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바르디올 영입을 1순위로 뒀다. 정확한 왼발 킥을 지닌 그바르디올은 어린 나이부터 재능이 만개한 센터백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스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통한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조국을 월드컵 3위로 이끌었다. 모로코와 3, 4위전에서는 헤더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전술적인 가치도 뛰어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푹 빠질 만하다. 뛰어난 왼발을 지닌 그바르디올은 주로 센터백으로 뛰지만, 왼쪽 측면 수비수도 소화할 수 있다. 선수의 다재다능함을 선호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바르디올 영입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알려졌다.

▲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다.
▲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바르디올 영입을 원한다.

다만 이적료는 적지 않을 듯하다. ‘90min’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 몸값으로 1억 유로를 원하고 있다. 최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핵심 수비수 지키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의지도 완고하다. 2022-23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구단 최초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추가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도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중앙 수비수 교체도 준비 중이다. 한때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 핵심이었던 에메릭 라포르테(27)는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 홋스퍼 등과 연결되고 있다. 그바르디올을 데려와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90min’은 “맨시티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해리 매과이어, 8,500만 파운드)보다 더 큰 금액으로 그바르디올을 데려올 작정이다”라며 “이미 라이프치히에 9,000만 유로를 제시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요슈코 그바르디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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