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떠나나’ 피츠버그, 셀러 전환→맥커친 트레이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6. 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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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피츠버그의 셀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고, 맥커친이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 것.

게다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된 맥커친은 피츠버그의 정신적 지주.

또 맥커친은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성사된다고 해도 반년 렌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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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앤드류 맥커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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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시즌 만에 해적단으로 돌아온 ‘선장’ 앤드류 맥커친(36)이 반 시즌 만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떠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26일까지 시즌 35승 42패 승률 0.455를 기록했다. 한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올랐으나, 현재는 4위까지 밀려났다.

지구 선두 신시내티 레즈와의 격차는 5.5경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피츠버그의 최근 기세를 볼 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피츠버그의 셀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고, 맥커친이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 것. 또 맥커친에 관심을 보인다는 팀도 등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하지만 이는 다소 의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26일까지 458득점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팀.

팀 타율과 팀 출루율 1위, 팀 OPS 3위 등 타격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팀이다. 특별히 지명타자 보강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

게다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된 맥커친은 피츠버그의 정신적 지주. 6시즌 만에 복귀해 타율 0.271와 OPS 0.825 등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맥커친은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트레이드가 성사된다고 해도 반년 렌탈에 불과하다. 대가가 클 수 없다.

피츠버그와 텍사스 모두 시도할 이유가 크지 않은 트레이드. 피츠버그가 셀러를 선언한 뒤 맥커친이 텍사스로 향하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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