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은 100%, 농구는 60~70%” 김예진이 직접 말한 KB 적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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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완벽하게 적응했다. 농구는 60~70% 정도 적응한 것 같다"2016~2017시즌 데뷔한 김예진(174cm, F)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전했다.
KB에 합류한 김예진을 두고 김완수 KB 감독은 "(김)예진이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다. 수비는 말할 것이 없다. 하지만 수비만 보고 데려온 것이 아니다. 공격에서의 가능성도 봤다. 이제는 공격도 해야 한다"라며 김예진의 역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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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은 완벽하게 적응했다. 농구는 60~70% 정도 적응한 것 같다”
2016~2017시즌 데뷔한 김예진(174cm, F)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고전했다. 2018~2019시즌에는 25경기를 뛰었지만, 그 외에 20경기를 넘은 시즌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 2022~2023시즌에는 달랐다. 28경기를 뛰며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건강한 김예진은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기당 평균 1.8의 스틸을 기록하며 스틸상도 차지했다.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한 김예진이었다.
그렇게 맞이한 비시즌, 김예진은 FA 자격을 획득했다. 김예진의 선택은 청주 KB였다. KB는 지난 몇 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었다. KB에 합류한 김예진을 두고 김완수 KB 감독은 “(김)예진이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다. 수비는 말할 것이 없다. 하지만 수비만 보고 데려온 것이 아니다. 공격에서의 가능성도 봤다. 이제는 공격도 해야 한다”라며 김예진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에 김예진도 “수비는 내가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KB에서 공격 역할을 맡아야 한다”라고 동의했다.
실제로 김예진은 본인의 공격력 향상을 위해 비시즌 노력하고 있었다. 체력 훈련이 끝나고 가장 늦게까지 체육관에 남아있던 선수는 김예진이었다. 이에 김예진은 “체력 훈련 기간에는 야간 훈련이 없다. 그래서 그냥 지금 슈팅 연습을 하고 가려고 체육관에 남았다. (웃음) 절대로 누가 시켜서 남은 것은 아니다”라며 체력 훈련 후 슈팅 훈련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김 감독에게 말하자 “예진이의 최고의 장점이다. 사실 예진이가 처음 프로 무대에 왔을 때는 특별한 게 없는 선수였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면서 예진이도 성장했다. 모든 지도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김예진에게 KB 적응도를 묻자 “생활은 완벽하게 적응했다. 지금은 선수들과 친하게 지낸다. (강)이슬 언니도 잘 도와주시고 다른 언니들도 너무 좋다. 생활은 문제없다”라며 “농구는 60~70% 정도 적응한 것 같다. 기존의 하나원큐와 공격 시스템이 많이 다르다. 거기서는 내가 주동적으로 하기보다는 받아먹는 득점이 많았다. 하지만 KB는 모두가 공을 만지고 공격에 임해야 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답했다.
계속해 “팀에 확실한 공격 옵션이 있다. 나는 그런 선수들을 돕는 역할이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내 역할은 해야 한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역할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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