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고강도 훈련…여자축구 “1차전 콜롬비아 잡자”
[앵커]
여자 축구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이 장맛비를 맞으며 훈련을 했습니다.
1차전 콜롬비아전이 16강 진출의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텐데요.
체력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찬 장맛비가 내려도 콜린 벨 표 일명 '고강도 훈련'은 계속됐습니다.
몸을 풀자마자 시작된 전력질주 훈련에 선수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벨 감독도 함께 달리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어느덧 세 번째 월드컵을 앞둔 베테랑 조소현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이겨내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조소현은 8년 전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던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소현/여자 축구 국가대표 : "목표는 전보다 더 많이 올라가는 것이고요. 16강이 제일 많이 올라간 것인데, 8강까지는 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차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남미 특유의 폭발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까지 차지한 강호입니다.
그러나 스페인 리그에서 콜롬비아 선수들과 직접 부딪혀본 이영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영주/여자 축구 국가대표 : "신체도 크고 스피드도 빠르고 개개인 특성이 강해요 콜롬비아 선수들이. 그런 특성을 잘 파악하고 선수들이 대처를 잘 할 수 있는 훈련을 해서 잘 대처하면 크게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 출국이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주 현지 대회 열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드니 명소 하버 브리지에서 열린 행사에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도시 전체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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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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