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신뢰받고 강한 의회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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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27일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목표로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등 민생문제로 힘든 시기를 겪는 도민들의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그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고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각종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별 활동으로 전북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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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의원 제재 조례 개정,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 등 성과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27일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목표로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등 민생문제로 힘든 시기를 겪는 도민들의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그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고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각종 특별위원회와 상임위원회별 활동으로 전북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과로는 비위 의원들의 의정 활동비·월정수당 지급 제한 조례 개정,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활동, 국외 정책연수의 효율성 제고 등을 꼽았다.
다음은 국주 의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 감회가 새롭다. 도의회는 지난 1년간 조례안 192건과 건의·결의안 77건 등 4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가 256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
--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는데 성과는.
▲ 의원이 각종 비위로 구금상태인 경우에만 의정 활동비 지급을 제한했으나 구금상태는 물론 출석정지 기간에도 의정 활동비와 월정수당 지급을 제한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전국 최초로 성폭력과 성희롱, 음주운전 등 사례별 징계기준을 강화했다. 직무와 관련한 금품이나 향응을 받고 부당한 행위를 한 경우 제명이 가능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직접 운전해서 출퇴근하고 웬만하면 공용차 운행을 자제하며 권위 의식으로 비치는 관행을 내려놓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자 집행부와 협력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지원, 탄소중립, 전북 이차전지 지정·지원, 새만금 특별지자체 설치지원, 공공의대 설립, 지역 균형발전 특위를 구성해 대안을 제시했다.
의장 출마 시 공약인 상임위원회별 국외 정책연수는 효율성을 높였다. 주요 정책과 의정활동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대변인제를 도입했으며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정책지원관을 확충했다.
-- 지난 1년간 전북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 건 등으로 집행부와 날을 세웠는데.
▲ 전북도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대폭 개선했다. 재협약과 재개정을 거쳐 청문 대상을 기존 5개 기관에서 9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중 갑질과 4대 폭력을 공개하는 등 인사청문회의 내실을 다졌다.
--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굵직한 사안들이 예정됐는데 집행부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 도의회는 이차전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출범식과 전북 이차전지 특위 특화단지 유치 전북실행위원회 발대식에 동참한 데 이어 국회에서 열린 범도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유치 활동에 힘을 실었다. 국회와 정부서울청사, 정부 세종청사 등에서 기자회견과 피켓시위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의 당위성을 알렸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와 특별자치도 연구회를 구성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8월 열릴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직접 찾아 폭염과 침수대책을 확인하고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국가 예산 투입을 요구하는 등 의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 의회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은.
▲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도정과 교육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은.
▲ 도의회의 목표는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도민의 불편함을 살피고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 도민들도 잘한 일은 칭찬과 격려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질책해 도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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