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니콜라 15%, 루시드 제외 전기차 일제 급락(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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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06%, 니콜라는 14.73%, 리비안은 0.59% 각각 하락했다.
◇ 골드만삭스 등급 강등, 테슬라 6% 이상 급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06% 급락한 241.05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루시드의 주가는 5%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며 1.46%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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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6.06%, 니콜라는 14.73%, 리비안은 0.59%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루시드는 영국의 유명 자동차업체 에스톤 마틴과 협력, 전기차를 생산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1.46% 상승했다.
◇ 골드만삭스 등급 강등, 테슬라 6% 이상 급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06% 급락한 241.0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가격이 앞으로 더욱 내려갈 것이라며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목표가는 현재 주가 수준(241 달러)을 반영해 185달러에서 248달러로 상향했다.
마크 딜레이니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 가격은 인하될 것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의 마진이 압박받을 수밖에 없다"고 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주 테슬라는 3일 동안 3번 투자등급이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를 커버하는 분석가 43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6명, 매수 13명으로 19명 정도가 매수 의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립 18명, 부진 및 매도가 6명으로 부정적 투자 의견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테슬라는 6%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이날 6% 이상 급락했음에도 올들어 100% 정도 급등했다.
◇ 니콜라 15% 폭락했으나 8일 연속 1달러 이상 유지 : 상폐위기를 맞고 있는 니콜라가 15% 가까이 폭락했지만 8일 연속 1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4.73% 폭락한 1.10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지난 4월 12일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니콜라는 나스닥으로부터 "니콜라가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준수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상장조건을 유지하려면 주가가 10일 연속 최소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니콜라가 8일 연속 1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니콜라가 추가 랠리해 주가가 10일 이상 1달러 이상에 머물면 상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최근 니콜라의 주가가 8일 연속 1달러 이상에 머물고 있는 것은 투기 세력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싼 값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집할 수 있고, 상폐위기를 벗어나면 추가로 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0.59% 하락한 13.45 달러를 기록했다.
◇ 루시드 애스톤 마틴과 협력, 전기차 생산키로 : 그러나 루시드는 1.46% 상승한 5.5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영국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 애스톤 마틴이 루시드와 협력,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발표 이후 루시드의 주가는 5%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며 1.46%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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