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앨범내고 싶어" '경력단절'된 자이언트핑크, 독박육아대첩..결과는?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자이언트핑크가 경력단절에 대한 육아고충을 전한 가운데, 사업확장하려는 남편 한동훈과 의견이 갈렸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300회 특집으로 자이언트 핑크와 한동훈이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와 한동훈이 작년에 아들 이서가 태어난 후 세 식구가 된 근황을 전했다.14개월이 된 아들도 훌쩍 컸다.특히 만삭때와 달리 살이 쏙 빠진 자이언트 핑크에 “스윙스 얼굴이 없다”고 하자, 김구라는“스윙스도 살 빼서 또 비슷해졌다”며 웃음,자이언트 핑크도 “왜 같이 살을 빼냐”며 억울해했다. 출산후 23kg 감량했다는 자이언트 핑크는 “근데 빼도빼도 예전보다 10kg 남아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편 한동훈도 확 달라진 모습. 삭발이었던 그의 헤어가 몰라보게 자랐다. 이유에 대해 한동훈은 “사람들이 너무 알아봐서 길렀다”며 대답, 자이언트 핑크는 “너무 달라져서 다시 결혼한 줄 알더라”며 웃음지었다. 그는 “스타일 변신 후 남편이 손석구 닮았다고 들었다”고 하자 모두 “약간 있긴 있다”며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최초로 A/S 출연신청을 했다는 자이언트 핑크. 그는 “요즘 육아하면서 고민이 생겼다”며 일상을 공유했다. 다시 일상을 공개,널찍하고 깔끔한 거실로 이사한 근황이었다. 한동훈은 “일하는 수를 줄였다, 이유는 공동육아 때문. 식당도 여전히 운영하지만 주3일 출근 중이다”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도 “서울에서 남편 고향인 평택으로 이사, 서울로 출퇴근하지만 바쁠 때 평택사는 시어머니 찬스를 쓴다”고 말했다.
그렇게 공동육아를 택한 두 사람. 하지만 아침부터 현실육아 이몽을 보였다. 아들과 놀아주느라 바쁜 자이언트 핑크와 달리한동훈은 배달음식을 시키겠다며 휴대폰 삼매경에 빠졌고 자이언트 핑크는 분노했다.알고보니 한동훈이 덮밥집을 오픈할 계획이었던 것. 한동훈은 “현재 운영 중인 식당보다 대중적인 식당이 현실적일 것 같다”며 평택에 덮밥집으로 새 식당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했다. 자이언트핑크는 “공동육아 시작하려는데 덮밥이라니”라며 탐탁치 않아했다.
자이언트핑크 눈치를 보던 한동훈은 “(덮밥집 잘 되면) 평생 쉬어라”고 하자 자이언트 핑크는 “돈 안 벌어도 되나”며 솔깃,한동훈은 “덮밥가게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달라 우리 세식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테니 이해하달라”고 했다. 이에 자이언트핑크는“육아할 때만큼은 휴대폰보다 육아를 해라 , 오늘은 덮밥 생각하지마라”며 다그쳤다.
그렇게 아파트단지내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 하루 놀기로 했다. 모두 “고민 별로 없는데 그냥 나오고 싶어서 나온거 아니냐”며 웃음, 하지만 한동훈은 육아를 하겠다더니, 5분도 안 돼서 자이언트핑크를 호출, 아이와 물놀이하는 사이, 한동훈은 주변 주민들에게 덮밥에 대해 사전조사했다. 이를 발견한 자이언트핑크는 폭발했다. 약속과 달리 덮밥 얘기를 또 꺼냈기 때문.
집으로 돌아와서 자이언트 핑크는 남편에게 “육아는 내가 오로지 다 해야하나”라며 독박육아에 대해 언급,한동훈은 “그럴 생각 없다”며 “퇴근하고 내가 육아하겠다”고 해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사업확장하려는 남편, 그 탓에 경력단절이 되는 자이언트핑크는“나도 앨범내고 싶다”며 폭발했다. 남편은 “둘을 위한 것, 최대한 빨리 장사를 안정화시키겠다”며 수습했다.
맞벌이인 현실육아 대첩. 자이언트핑크는 “원래 앨범 게획이었다 워킹맘으로 잘 조율하고 싶었는데잊혀질까 두려운 직업이기도 하다”면서 “베이비시터 구하기도 비싸고 쉽지 않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논란을 종결시키기 위해, 덮밥 맛을 평가해줄, 브아걸의 제아, 래퍼 치타, 배우 고은아가 방문했다. 일명 ‘도라이즈’ 멤버들이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한동훈은 요리를 완성, 새우 우삼겹 우동부터 맛보더니 모두 만족스러운 평을 전했다.이어 삼겹살 덮밥부터 연어 성게알 덮밥을 시식, 치타와 고은아, 제아의 평이 갈렸다. 결국 애매한 상황에 무기한 보류 중이라는 것.
앨범 발매와 덮밥사업으로 갈린 가운데 이현이, 박군, 문경운은 자이언트핑크 편에 섰다. 한동훈에게도 3대 3이 쏠렸다.서장훈은 “두 분다 침착하게 육아전념을 추천한다”며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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