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성비위는 고질병…‘불륜·낙태’ 정진술 서울시의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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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던 정진술 시의원(마포3)이 부적절한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낙태를 종용하는 등의 심각한 성비위로 제명된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하며 정 시의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도 전날 논평을 내고 "정 시의원은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조사를 받게 되자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당 제명 이유가 담긴 윤리심판원 결정문을 알아볼 수 없게 은폐해 특위에 제출하는 등 조사를 무력화했었다"며 "낙태와 불륜은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사회 근본 윤리에 반하며 공직자인 서울시의원으로서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로 경악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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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세종시의원·동료 의원 성추행 부천시의원 등도 도마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던 정진술 시의원(마포3)이 부적절한 혼외 관계를 유지하면서 낙태를 종용하는 등의 심각한 성비위로 제명된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강력히 비판하며 정 시의원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재선 시의원인 정 시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또 터진 성비위 의혹의 진실이 세상에 알려질세라 몇 달이 넘도록 입을 꾹 닫고 있다”며 “혁신을 호소하는 민주당은 이번 성비위 의혹의 진실부터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부대변인은 “‘혼외 관계의 임신과 낙태, 유산 등이 반복된 점’, ‘쌍방 폭행과 폭언, 합의의 반복 등 당사자들 간 갈등 지속’ 등 구체적 사유가 적시된 민주당(의 제명) 결정문 내용이 최근 기사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며 “도덕성이 자신들의 핵심 가치라 주장할 땐 언제고 왜곡된 성인식이 당을 집어삼키고 있는데도 자정 노력은커녕 자신들의 치부를 덮기 바쁘다”고 꼬집었다.
백 부대변인은 “최근 세종시의회 의장을 맡았던 상병헌 시의원이 동료 남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부천시의회 박성호 전 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해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소됐다”며 “민주당의 집단도덕 상실증은 이쯤 되면 회복 불능”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서울시의원들도 정 시의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중앙당에 가세했다. 시의회 국민의힘 여성의원협의회도 전날 논평을 내고 “정 시의원은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조사를 받게 되자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당 제명 이유가 담긴 윤리심판원 결정문을 알아볼 수 없게 은폐해 특위에 제출하는 등 조사를 무력화했었다”며 “낙태와 불륜은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사회 근본 윤리에 반하며 공직자인 서울시의원으로서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로 경악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인권과 생명유린을 바로세우기 위해 정 시의원이 자진 사퇴할 때까지 계속해 행동할 것”이라며 “인권과 생명을 유린한 정 시의원의 행동을 사죄하는 길은 의원직 사퇴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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