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전성시대

유지혜 기자 2023. 6.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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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방송가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방송인 홍진경, 김숙, 조세호, 그룹 2PM의 장우영 등 '예능 베테랑'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허당 매력을 발휘해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다.

11일 첫 방송한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조세호를 비롯해 방송인 이용진, 슈퍼주니어 최시원, 유병재 등 방송가 스타들과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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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부러진 자기주장·반듯한 외모·진행 실력도 굿
‘홍김동전’ ‘안하던짓…’ 등 야외예능서도 끼 발산
7월 1일부터 ‘놀면 뭐하니’ 유재석 파트너 합류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토크쇼, 야외 촬영 등 다양한 포맷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MBC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방송가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똑 부러지는 자기주장, 모델 출신답게 반듯한 외모 등이 호감으로 작용하면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다. 앞서 토크쇼에 주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한 데 이어 최근 KBS 2TV ‘홍김동전’,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등 야외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천후 예능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방송을 시작한 ‘홍김동전’을 통해 야외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방송인 홍진경, 김숙, 조세호, 그룹 2PM의 장우영 등 ‘예능 베테랑’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허당 매력을 발휘해 시청자 사이에서 인기다. 유령이나 우주인 등 기상천외한 분장도 소화하면서 망가짐도 불사해 눈길을 끈다.

11일 첫 방송한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조세호를 비롯해 방송인 이용진, 슈퍼주니어 최시원, 유병재 등 방송가 스타들과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동료들에게 독설을 쏘아붙이면서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낼 뿐 아니라 KBS조이 ‘연애의 참견’ 시리즈 등으로 다진 진행 실력도 발휘해 최근 메인MC 자리까지 꿰찼다.

이용진은 “토크쇼에서 쌓아 올린 자유분방한 매력이 시청자에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면서 “많은 예능 제작진이 앞 다투어 캐스팅할 만하다”고 칭찬했다.

화제에 힘입어 방송가 톱스타로 꼽히는 유재석의 새로운 파트너로 발탁됐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7월 1일부터 새롭게 고정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우재는 최근 SBS ‘런닝맨’ 등에서 유재석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쌓은 덕분에 시청자 사이에서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로 추천한다는 요청이 쇄도해 고정 출연이 성사됐다.

주우재는 방송 출연과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로 일상을 공개하면서 포맷 다변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가수 양희은, 산다라박,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 등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도 직접 기획해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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