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았다! 캉테 대체자' 첼시, 카이세도와 개인 협상 완료...관건은 브라이튼과 구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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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개인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카이세도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SNS를 통해 "브라이튼에게 감사하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10남매 중 막내다. 내가 이 훌륭한 기회를 잡고 싶은지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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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개인 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카이세도를 영입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카이세도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01년생으로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튼의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에는 임대를 떠났다, 1월에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후반기로 갈수록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이브 비수마와 함께 브라이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카이세도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 뛰며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유형의 선수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연계는 물론 침투, 슈팅, 위치 선정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카이세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출전하며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브라이튼 상승세에 크게 일조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카이세도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에콰도르를 대표해 대회에 나섰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카이세도는 중원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군침을 흘렸다. 그중 아스널이 지난 1월 카이세도를 강력하게 원했다. 아스널은 7,0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카이세도도 이적을 원했다. 훈련까지 불참하면서 이적을 완강하게 원했다.
작별 인사까지 남겼다. 카이세도는 SNS를 통해 "브라이튼에게 감사하며 항상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10남매 중 막내다. 내가 이 훌륭한 기회를 잡고 싶은지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 카이세도도 경기력으로 보답하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결국 브라이튼은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창단 12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설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여름 더욱 이적설이 불거졌다. 아스널을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첼시가 관심을 보냈다. 승자는 첼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은 꾸준하게 8,000만~1억 파운드(약 1,330~1,66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해왔다. 이는 아스널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반면 올여름 다수의 선수들을 매각한 첼시는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했다. 첼시는 이미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조르지뉴를 떠나보냈고, 이번 여름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도 이적했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 결국 카이세도와 개인 합의를 이끌어내며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브라이튼과 이적료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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