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前남친 “옷 벗으라고, 집에서 뛰어내리라고” 서장훈 극대노(물어보살)[어제TV]

이슬기 2023. 6. 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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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 출연한 쇼호스트 의뢰인이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하며, 보살들의 고민 상담을 받았다.

6월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30세 쇼호스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30살이니까 연애 경험이 있겠지 않나. 결혼 생각도 있는데 지금까지 쓰레기 같은 남자들을 많이 만났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지금까지 5~6명 정도의 남자에게 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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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물어보살'에 출연한 쇼호스트 의뢰인이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하며, 보살들의 고민 상담을 받았다.

6월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30세 쇼호스트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30살이니까 연애 경험이 있겠지 않나. 결혼 생각도 있는데 지금까지 쓰레기 같은 남자들을 많이 만났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지금까지 5~6명 정도의 남자에게 데였다고. 그는 "한 번은 21살 때 친구 소개로 만났다. 친구들도 반대한 남자였다. 군대를 기다려주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진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절 만났다. 외적으로 제 이상형이었지만 결국엔 전 여자친구한테 가더라"라고 말했다.

또 의뢰인은 "사귄 지 한달 쯤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았다"라며 잠수이별을 당한 경험도 전했다. 서장훈은 "그냥 이유를 묻지마라 여자가 생긴 것"이라고 한숨쉬었다.

이에 의뢰인은 "우스갯 소리로 그 얘기도 한다. 술 자리에서 친구들과 '나 아직 그 사람이랑 사귀는거 아니지?'라고 한다"라고 웃자 서장훈은 정색하며 "그런 이야기를 하지마라. 그 이야기 자체가 네 인생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나중에 현타만 온다. 아무것도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하지를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최악의 전 남자친구는 27살 때 만난 사람이었다고. 그는 "그날 싸움의 발단은 저였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사과를 해도 통하지 않더라"면서 "'진짜 미안해. 어떻게 하면 화 풀거야?'라고 했더니 눈빛이 확 돌변하면서 '하라는 거 다 한다고? 네가 얘기했다' 이러면서 갑자기 옷을 벗으라더라"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이 아니지 않냐. 화 풀 수 있는 걸 다 해주겠다'고 했더니 '네가 다 한다고 하지 않났냐. 그러면 집에서 뛰어내려볼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듣던 서장훈은 크게 분노했다. 그는 "그냥 걔는 미X놈"이라면서 "네가 더 좋아해서, 을이라서 그렇다. 너는 사과 안 하면 떠날까봐 마지막에 사과한다. 그런데 상대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다. 그래서 결국은 네가 다 맞춰줘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이게 정상적인 관계냐.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네가 사과하냐"며 "앞으로는 사귀고 싶어도 좀 참아라. 이 사람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 때 쯤 사귀자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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