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100년 번영 핵심 사업에 전력 쏟겠다"

엄기찬 기자 2023. 6. 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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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27일 "민선 8기 2년 차는 그동안의 계획을 실제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로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취임 1년을 앞둔 송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남은 임기 동안 10대 핵심 사업 추진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군의 지방소멸 대응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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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 지방소멸 위기 다방면 대응 강조
"지역활력타운 소멸대응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
송인헌 괴산군수/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27일 "민선 8기 2년 차는 그동안의 계획을 실제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로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취임 1년을 앞둔 송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남은 임기 동안 10대 핵심 사업 추진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지난 1년의 소회는. ▶지난 1년 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에 힘을 보태주신 4만여 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군민 여러분 덕분에 저성장, 고물가,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괴산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실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

-취임 1년 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것인데, 군민 1인당 예산액이 도내 1위이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에 선정돼 농업경쟁력을 끌어올릴 기틀도 갖추게 됐다.

또 미니복합타운, 문화행정복지타운, 괴산허브센터, 아이사랑꿈터 등 괴산읍 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고 괴산아트센터, 군립도서관, 스포츠타운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수준 높은 정주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2차 행복보금자리 주택, 주거플랫폼,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으로 주거시설을 확충하면서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의 지방소멸 대응 방안은. ▲지방소멸 위기를 맞아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도내 최고인 214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특별교부세 5억을 확보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준비위원장을 맡아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정책 건의사항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정책제안서'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7월에는 창립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출산·육아·교육의 과감한 투자와 함께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면서 젊은 인구 유입을 꾀하고 있다.

행복보금자리주택/뉴스1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난 사업이나 집중하는 사업은. ▲2018년부터 초등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행복보금자리 주택 등 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청년, 귀농·귀촌인 98가구, 346명이 전입하는 성과가 있었다. 농촌학교 살리기 대안 모델로 전국 선도 사례로 주목받았고 11개 읍면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차 행복보금자리 주택 조성사업으로 198명(48세대)의 유입 효과를 거뒀고, 올해도 2차 행복보금자리 주택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또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수도권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주거·생활서비스·인프라가 연계된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임대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인구소멸위기 대응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

-민선 8기 2년차 군정 운영 방향은.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10대 핵심 사업을 전력 추진하고 분야별 주요 현안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 또 정주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문화·체육·교육 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 편익시설을 확충해 인구 감소 극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청정 자연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괴산형 관광모델과 체류 관광객을 위한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전할 말은.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이 어우러진,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괴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주춧돌을 탄탄히 세우고, 군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군정에 힘쓰겠다. 민선 8기 괴산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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