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 가까이 급락, 시총 1조 달러는 사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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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의 화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다.
월가에서 생성형 AI 거품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성장성이 크지만 지금 당장은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때문에 생성형 AI의 대표 수혜주로 분류되는 엔비디아도 이날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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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의 화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74% 급락한 406.32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은 1조40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총 1조 달러’는 사수한 것이다.
이날 엔비이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가 급락한 것은 월가 투자은행들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등급 강등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앞서 다른 투자은행들도 잇달아 테슬라의 등급을 하향했었다.
특히 모간스탠리는 지난 주 "테슬라가 자동차 회사임에도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인식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했다.
월가에서 생성형 AI 거품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성장성이 크지만 지금 당장은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내 추가로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기술주는 더욱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때문에 생성형 AI의 대표 수혜주로 분류되는 엔비디아도 이날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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