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출생아 증가율 1위 증평 더 강하고 크게 만들겠다"

[민선6기 1년] 인구 증가율 1위, 출생아 증가율 1위
"개청 20주년 증평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지겠다"

이재영 증평군수/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민선 6기 충북 증평군을 이끄는 이재영 증평군수는 27일 "20살 청년 증평을 더 강하고 크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취임 1년을 앞둔 이 군수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인구 증가세와 함께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증평의 미래를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 6기 지난 1년의 소회는.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증평군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는 주민의 힘으로 '증평군'이라는 가슴 벅찬 이름을 얻은 지 꼭 20년이 해로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정말 중요한 시기다. 지난 1년은 증평의 지난 20년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취임 1년 성과를 꼽는다면. ▶가장 놀랄만한 성과는 인구와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최초 1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2021년 12월 인구가 3만7003명이었는데, 올해 5월 3만7342명으로 0.92% 증가했다. 도내 최고의 인구증가율이다. 출생률 또한 2022년 5월 71명에서 올해 5월 94명으로 32.39%의 증가율로 도내 최고로 증가했다.

올해부터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또한 도내 최초 1억원 돌파하면서 중간 점검 결과 도내 1위였다. 고향사랑기부제 우수 사례로 행정안전부 차관이 방문하기도 했다.

-인구 증가세 비결은.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어려운 현실에 증평군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율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다는 청년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주는 기본적이고 안정적인 인구정책에 있다고 생각한다. 증평군은 청년 세대를 위해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통시장, 학군, 교통에 있어 증평군과 동일 생활권인 청주 북이면, 진천 초평면, 괴산 청안·사리면, 음성 원남면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시범사업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정주인구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인구의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

충북 증평군의 3대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 발표/뉴스1

-더 강하고 큰 증평의 모습은. ▶증평이 작다고 하지만 면적으로 보면 81.83㎢로 전국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 중 156번째입니다. 2003년 군으로 승격하기 이전부터 충북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충북에서 중심지 증평, 대한민국에서 중심지 증평' 건설을 위해 증평군을 확장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각종 기반을 구축하겠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증평이 반영되고,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연계한 남북6축과 동서5축 고속도로를 유치해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증평의 미래 100년 먹거리이자 성장동력이 될 바이오(BT), 반도체(IT), 이차전지(GT)를 중심으로 BIG 지역전략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8월에 있을 군 개청 20주년 기념식 계획은. ▶독립자치단체로 첫출발을 한 역사적인 8월에 풍성한 기념사업들을 추진하는데, 개청 2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경축 행사를 넘어 증평군의 미래 비전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선포식을 함께 열어 개최 의미를 더하고 행사 내용도 알차게 구성해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개청 20주년을 맞아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끝으로 군민에게 전할 말은. ▶증평군의 미래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 여러분의 협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발전을 이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주민에게 사랑받는 증평군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