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도 거부…'도대체 얼마길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그바르디올 영입을 위해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맨시티가 영입을 원하는 수비수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최소 1억유로(약 1426억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바르디올은 내년 1억 1000만유로(약 1569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라이프치히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그바르디올이 이적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바르디올은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그바르디올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것이다.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시티의 매과이어를 영입하며 지급했던 이적료 8700만유로(약 1241억원)가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라며 '매시티와 라이프치히는 최근 며칠 동안 이적료 협상을 펼쳤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로 9000만유로(약 1283억원)와 옵션을 제안했지만 라이프치히가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2년생인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21경기에 출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선 모로코와의 3·4위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와 개인 합의는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90min은 '맨시티의 그바르디올 영입이 명확해졌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 입단에 동의했다'며 '자금력이 풍부한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을 결정했다면 이적료 때문에 영입에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맨시티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의 하이재킹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 '맨시티가 김민재 하이재킹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지만 맨시티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부 영국 현지 매체는 맨시티가 그바르디올 영입에 실패할 경우 김민재를 하이재킹할 가능성을 전했다. 이에 대해 독일 90min은 '맨시티가 이적료 때문에 그바르디올 영입을 포기하고 김민재 영입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점쳤다.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그바르디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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