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새로운 단양 시대 열겠다"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 도약에 중점두 관광인프라 구축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저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겠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27일 "지난 1년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군정 방침으로 정하고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기 위해 각 분야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관광의 기반을 패러글라이딩 등 항공레저와 플라이보드 등 수상 스포츠·레저를 입체적으로 결합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했다"라며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트렌디함을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근 단양군수의 뜨거운 열정과 뚝심으로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완성해 나가는 앞으로 추진할 역점사업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군민과 공직자가 일심동체의 자세로 군민 선택과 변화의 염원으로 시작한 민선 8기 새로운 단양 시대의 기틀을 다지고 좋은 결과를 견인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군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8대 분야 80개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의 초석을 튼튼하게 다졌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일하는 조직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고 공무원과 법규 중심의 관행을 탈피하고 군민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시루섬 정신을 재발견하고 희생과 헌신, 배려하는 우리 단양의 정신으로 계승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단양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민선 8기 출범한 지난해 특별교부세와 특히 보통교부세를 역대 최고액이자 최고 증가율 기록하며 군정의 곳간을 튼튼히 한 점도 큰 성과 중 하나다. 각종 공모사업에 착실히 준비해서 도전해 올해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42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점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고 싶다.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의 힌국 관광 100선 선정, 충북 유일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 '국가대표브랜드 단양황토마늘'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귀농·귀촌도시’ 대상 등 각종 분야에서 상도 과분하게 받았다.
- 단양군이 인구 소멸위험지역이다. 대안과 민선 8기 군정 방향은. ▶관광과 농업, 환경 등 각 분야에서 단양의 향기와 색깔이 선명한 단양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현재 주차장 건설 등 40여 개의 굵직한 사업들이 용역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군민 여러분께 보고하고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쳐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은 큰 틀에서 볼 때 관광사업은 특정 업종에만 한정되지 않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희생과 헌신, 봉사, 상생으로 집단갈등이 없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생각이다.
최근 자치단체마다 지혜를 모으고 있는 인구문제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해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 금리의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소비 위축에 따라 단양의 관광산업도 침체되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다.
살맛나는 지역경제와 풍요로운 농업·농촌, 함께하는 주민복지, 활력있는 균형발전, 고품격 힐링관광, 쾌적한 환경·안전한 지역사회, 행복한 오늘·희망찬 내일, 군민중심·감동행정 등 8대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중점을 두고 단양호 관광인프라 구축, 시루섬 주변 종합개발 사업, 세계지질공원 인증사업 등 관광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시멘트 생산지역의 자원순환세와 CCUS 허브-클러스터 구축, 신규 단양산업단지 조성 등도 역점을 두겠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 ▶지난 1년 민선 8기 단양호가 만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큰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
희생과 헌신, 배려 단양의 정신으로 민선8기 군민과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겠다. 민선8기 단양호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는 기초 토대도 만들겠다. 앞으로도 단양군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성원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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