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내일 향해 기대 품을 수 있는 설계도 완성 큰 성과"

윤원진 기자 2023. 6. 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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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의 브랜드 명성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충주시는 지난해 디앤에이모터스, Kati 데이터센터, 현대모비스 신규 투자 등으로 3조1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도 거뒀다.

그린수소와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넓히고, 동충주·드림파크·비즈코어시티·법현·엄정·금가·동충주스마트·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8개 신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완성해 신산업의 터전을 넓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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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삶의 현장서 변화 체감하는 행정실천 약속
총선출마 관련해선 "시민이 불러준 곳서 맡겨진 역할 할 것"
조길형 충주시장./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의 브랜드 명성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현대엘리베이터 등 대기업 유치와 충주시 '홍보맨'을 선두로 경쟁력과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9년간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충주 발전을 끌어온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3선에 성공한 지 1년이 지났다. 주요 성과는. ▶그동안의 성과는 '내일에 기대를 품을 수 있는 설계도'를 완성했다는 데 있다.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란 4대 비전이 삶 속에 스며드는 '살맛 나는 도시', 지속적 도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해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이해와 배려의 정신으로 소외 없는 복지를 실현하는 '화합하고 차별 없는 도시'가 미래상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구체적 모양을 드러낼 것이다.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과 전망은. ▶우선 5차 문화도시 본지정이 과제다. 7개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계솔밭 캠핑장, 수주팔봉과 함께 탄금호 피크닉 공원도 조성해 자연 친화적 캠핑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생활 속 녹지공간과 걷기 좋은 길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건강 도시를 만드는 게 꿈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튼튼한 기반 위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게 목표다. 충주시는 지난해 디앤에이모터스, Kati 데이터센터, 현대모비스 신규 투자 등으로 3조1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투자유치 성과도 거뒀다.

그린수소와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넓히고, 동충주·드림파크·비즈코어시티·법현·엄정·금가·동충주스마트·바이오헬스 국가산단 등 8개 신산업단지를 순차적으로 완성해 신산업의 터전을 넓히겠다.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는 여전히 유효한지. ▶코로나 이후 공동체 복지는 어렵고 중요한 과제다. 시민 관심은 얼마나 크고 많은 돈이 움직이는지가 아니라, 일상 속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어주고 대답해 주는 진솔한 변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화합하고 차별 없는 도시에 이런 정신을 심고 있다. 지난해 '시민이 감동하는 작은 변화'라는 시정 방침을 정해 노후·방치시설 보수 등 600여 건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시민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 교통환경도 생활권역 변화에 따라 노선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수소 저상버스를 계속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에도 힘을 쏟겠다.

조길형 충주시장./뉴스1

-남은 3년 시정 운영 방향과 추진 계획은. ▶무조건 새로운 것에만 눈길을 돌리기보다 기존의 잘 쌓아온 자원·시설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계와 확장으로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가겠다. 관습의 타파, 효율적 통합과 시너지 창출 등 시민이 매일매일 보내는 삶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

-총선 출마 전망도 나온다. 어떤 입장인지.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에 집중하길 원하고 실제 그러고 있다. 먼저 명확히 정리하고 싶다. 충주시장으로 일해온 첫 순간부터 늘 강조한 '충주 발전과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대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왔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민선 8기 4대 미래 비전도 10년의 세월을 거쳐 만들어진 가장 성숙하고 구체화한 모습이다. 충주에서 살아가는 시민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는 점에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주변 환경이나 자리에 휘둘리지 않고 시민이 불러준 곳에서 맡겨진 역할에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선 8기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해와 협력, 선의와 배려의 자세로 지역사회를 지탱해 온 시민에게 보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일상 속 긍정적 변화가 매일매일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게 부지런히 일하겠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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