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생이” 박군, 8살 연상아내 한영에 혼나고 ‘멘붕’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3. 6. 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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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이 돈을 아끼다가 아내 한영에게 공개적으로 혼쭐이 났다.

6월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와 강재준 이은형 부부, 배구선수 양효진이 함께 모였다.

한영은 양효진에게 "내가 입금해줄게"라고 약속했고, 박군은 "너무 민망하더라. 앞에서 혼나서 멘붕이 왔다.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결국 제가 돈을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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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이 돈을 아끼다가 아내 한영에게 공개적으로 혼쭐이 났다.

6월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와 강재준 이은형 부부, 배구선수 양효진이 함께 모였다.

한영, 이은형, 양효진은 모두 남편보다 키가 8cm 크다는 공통점이 있어 키 큰 와이프들의 모임, 일명 키와모 모임을 만들었다. 가장 장신인 양효진이 190cm, 한영이 178cm, 이은형이 176cm였다. 양효진의 남편은 공무원이라 평일 촬영에 함께 하지 못했다.

박군은 모임 시작부터 집에서 먹을 것들을 잔뜩 싸와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박군과 강재준은 알뜰한 성향이 딱 맞았고 “이런 데서 구입하면 집에 있는 것보다 돈이 나간다. 더 비싸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반면 한영은 “난 나가서 사먹어도 되는데 집에 있는 걸 다 갖고 나온다”고 불평했고 이은형도 “그럼 집에 있지 왜 나오냐”고 반응했다.

박군은 돈을 아끼는 이유로 “내 집 마련하려면 절약해야 한다. 재준 형이 저보다 더하더라. 돈 쓸까봐 지갑도 안 들고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트를 타기로 한 이들은 배트맨 럭셔리 보트와 저렴한 보트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내들은 1시간에 60만원 배트맨 보트를 원했지만 남편들은 1시간에 12만원 저렴한 보트를 고집했다.

심지어 박군은 “보트 면허증이 있는데 할인 안 되냐”고, 강재준은 “연예인 할인 안 되냐”고 물어 아내들을 질색하게 만들었다. 결국 아내들은 배트맨 요트에서 사진만 찍었고, 정작 탄 것은 요트에 연결해 타는 물놀이기구였다. 그 12만원 마저 누가 낼 것인지 박군과 강재준이 갈등하자 한영은 “누나가 낼게”라며 나섰다.

물놀이 후 고기를 먹으며 또 한 번 충돌이 벌어졌다. 한영은 소고기를 원했지만 박군은 “물놀이 하면 돼지고기”라며 그마저 1인분 18000원인 한돈이 아닌 10000원인 독일산을 구입했다. 박군은 “라면 끓이고 쌈 싸 먹고 즉석밥 돌리고 하면 된다”며 적은 양의 돼지고기를 구입해 원성을 샀다. 한영은 “어디 놀러가면 라면 먹었던 기억만 있다”고 토로했다.

박군은 평소 방송을 하고 남은 물이나 음료수 등을 챙겨가는 건 기본, 스케줄을 갈 때도 큰 가방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챙겨 다니며 돈 쓸 일을 최대한 줄인다고. 박군의 알뜰한 성향에 문경은도 “주거래 은행 말고 다른 은행으로 가면 수수료 붙는 게 화가 나서 옆 건물로 간다”고 공감했다.

다행이도 박군은 돼지고기를 맛있게 구웠지만 양이 부족했고 박군이 라면을 끓이려 하자 한영이 “고기를 더 먹어야지. 뭐야, 내가 손님들 초대했는데. 집에서는 그럴 수 있어. 사람들도 있고 밖에서는 상황에 맞춰 할 수 있잖아”라며 “자꾸 그러면 쫌생이 소리 듣는 거다. 계속 그러면. 상황에 맞게 해야지. 지금 흐름이 끊기잖아”라고 일침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마침 양효진이 토마호크를 사와 분위기를 풀었고 김구라는 “운동선수가 두 부부에게 당했다”고 평했다. 한영은 양효진에게 “내가 입금해줄게”라고 약속했고, 박군은 “너무 민망하더라. 앞에서 혼나서 멘붕이 왔다.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 결국 제가 돈을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그럴 거면 진작 좀 사주지”라고 탄식했다.

한영은 남편 박군이 아끼는 성향에 대해 “처음에는 왜 저러지 싶었는데 군 생활하며 버릇이 된 거다. 많지 않은 월급으로 저금하고 생활비하고 삼촌 용돈 보내드리고 어머니 제사 지내고. 그렇게 살아서 아끼는 건 너무 이해한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나와서는 좀 썼으면 좋겠다는 거다”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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