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10년간 악성부채 2조5천억 면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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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서울시민 1만260명이 악성부채 2조5760억원을 면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센터는 개소 이후 10년 동안 서울시민의 금융복지를 향상시키고, 우리나라 금융복지 상담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10년은 세계적인 금융복지 상담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시대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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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 10년 간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서울시민 1만260명이 악성부채 2조5760억원을 면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소 1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2013년 7월 출범한 센터는 빚을 갚을 수 없다고 판단되는 시민들과 변호사를 연계해 공적채무조정 절차를 돕고 있다. 그동안 이끌어낸 면책 결정 규모만 2조5000억원이 넘는다.
이밖에도 ▲공공재무상담·금융복지교육을 통한 '악성부채 확대예방' ▲가계부채 규모관리를 위한 공적채무조정(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지원 ▲빚으로 넘어진 시민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주거·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 등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회생법원, 법률구조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함께 신속 면책제도, 청년재무길잡이, 다시시작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울형 금융복지 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10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은 김상철 대표이사의 개회사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영상 및 축하 영상 상영 ▲서울시장 및 감사패 시상 ▲10주년 기념 세리머니 등이 진행된다.
2부 토론회에서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금융과 복지의 동행 10년의 이야기'로 센터 김선형 전문상담관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후 금융(오민규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팀장), 복지(유혜경 서울광역자활센터장, 최병화 광진구 복지정책과 주무관), 법률(황성민 서울회생법원 판사) 분야 전문가들이 서울형 금융복지모델의 과제 및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김은영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센터는 개소 이후 10년 동안 서울시민의 금융복지를 향상시키고, 우리나라 금융복지 상담분야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10년은 세계적인 금융복지 상담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시대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서울시민의 복잡한 금융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3년 6개소(중앙, 시청, 마포, 금천, 도봉, 성동)를 열었다. 현재는 서울시 전역 12개 지역센터와 청년동행센터 등 총 13곳이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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