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벗고 뛰어내리면 용서"…쇼호스트, 전남친 가스라이팅 폭로

전형주 기자 2023. 6.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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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결혼이 두렵다는 쇼호스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의뢰인은 이날 "결혼을 하고 싶지만 나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앞으로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지금까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연애사를 회상했다.

그는 "5~6명 정도 쓰레기를 만났다. 21살 만난 남자친구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갔고, 그 이후에는 한 달간 만난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잠수를 타 이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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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나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결혼이 두렵다는 쇼호스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쇼호스트인 의뢰인이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이날 "결혼을 하고 싶지만 나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앞으로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지금까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연애사를 회상했다.

그는 "5~6명 정도 쓰레기를 만났다. 21살 만난 남자친구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갔고, 그 이후에는 한 달간 만난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잠수를 타 이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자기 몰래 동시에 여러 여성과 만나고 있던 남자친구도 있었다며 "사귄 지 1년쯤 됐을 때 우연히 메신저를 봤는데 동시에 여러명을 만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가장 최악의 남자친구로는 27살 만난 사람을 꼽았다. 그는 "사실 그날 싸움의 발단은 저였어 미안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사과를 해도 통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진짜 미안해. 어떻게 하면 화 풀 거야'라고 했더니 눈빛이 확 돌변하면서 '하라는 거 다 한다고? 네가 얘기했다' 이러면서 갑자기 옷을 벗으라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말이 아니지 않냐. 화 풀 수 있는 걸 다 해주겠다'고 했더니 '네가 다 한다고 하지 않났냐. 그러면 집에서 뛰어내려 볼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걔는 미X놈"이라며 "네가 더 좋아해서 을이라서 그렇다. 너는 사과 안 하면 떠날까 봐 마지막에 사과한다. 그런데 상대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돼 있다. 그래서 결국은 네가 다 맞춰줘야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정상적인 관계냐.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왜 네가 사과하냐"며 "앞으로는 사귀고 싶어도 좀 참아라. 이 사람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 때쯤 사귀자고 하라"고 조언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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