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DF 타깃 확실한 콘셉트 ‘라인 올리고 공격해’ [EP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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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의지가 센터백 타깃에서도 드러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치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탑소바는 지난 2019-2020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모습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토트넘이 원하는 센터백 프로필을 보면, 토트넘이 다음 시즌 가져갈 변화 역시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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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는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는 의지가 센터백 타깃에서도 드러난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에 그치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38경기에서 무려 63골을 허용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6번째로 실점이 많았다. 강등 문턱이었던 17위 에버턴(57실점)보다도 실점이 많다.
수비 보강이 최우선 과제다. 노장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장기적인 주전 골키퍼 대안, 크리스티안 로메로 외에는 믿을 만한 수비수가 없었던 센터백 보강이 필수다.
골키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엠폴리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센터백 보강에 매진해야 한다.
최근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는 수비수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 에드몽 탑소바(바이어 레버쿠젠), 미키 반 더 벤(볼프스부르크) 두 명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다.
탑소바는 만 24세 부르키나파소 국가대표 수비수로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선발 32회)에 나섰다. 탑소바는 지난 2019-2020시즌부터 레버쿠젠에서 활약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모습을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반 더 벤은 탑소바보다 두 살 어린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다. 반 더 벤은 지난 2021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고, 주전으로 활약한 것은 2022-2023시즌이 처음이다. 반 더 벤은 빅리그 풀타임 데뷔 시즌인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선 핵심 멤버였다.
두 살 많은 탑소바는 분데스리가에서 이미 4년을 활약했고 유럽 대회 경력도 많아 검증이 더 확실하다. 대신 반 더 벤은 왼발잡이라는 희소성이 있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확실하다. 190cm가 넘는 장신임에도 빠르다. 반 더 벤은 최고 속도 시속 35km를 기록한 준족이다. 주력만으로 보면 리그 최상급이다. 탑소바 역시 아프리카 출신답게 운동 능력이 특출난 선수다.
토트넘이 원하는 센터백 프로필을 보면, 토트넘이 다음 시즌 가져갈 변화 역시 예측할 수 있다.
앞서 토트넘을 이끈 3명의 감독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가 모두 수비 지향적인 실리 축구를 구사한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축구를 펼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한 셀틱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8경기에서 무려 114골을 몰아쳤다.
수비라인을 올리고 공격 축구를 펼치려는 팀에서는 센터백의 속도를 무시할 수 없다. 발이 느린 수비수를 데리고 수비라인을 올리는 것은 뒷공간을 노출했을 때 큰 위험 부담이 따른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들이 발빠른 센터백에 목매는 이유다. 뒷공간을 내주더라도 주력으로 공격수를 따라붙어 볼을 처리할 수 있다.
빅리그 경력이 없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두고 우려는 많지만, 체질 개선 방향은 확실하다. 센터백 타깃만 봐도 밤 12시, 새벽 4시 반에 보기에는 너무 졸리던 토트넘의 축구가 많이 바뀔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자료사진=에드몽 탑소바, 미키 반 더 벤)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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