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씨가 말랐다.” 위상 달라진 파노니 ML 콜업 전망? KIA, 7월 내 대체 외인 해답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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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국인 투수 구하기에 나선 KIA 타이거즈의 사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외국인 선수 시장 사정에 밝은 한 야구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투수 씨가 말랐다. 특히 선발이 가능한 투수 자원은 이적료를 준다고 하더라도 좀처럼 내주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KIA 구단보다 먼저 움직인 키움 구단이 독립리그 구단에서 대체 선수를 구한 것만 봐도 현지 상황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KIA도 이런 쉽지 않은 외국인 시장 상황에서 교체 외국인 투수 자원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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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외국인 투수 구하기에 나선 KIA 타이거즈의 사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현지 외국인 시장 사정이 녹록치 않은 까닭이다.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이었던 ‘옛 동료’ 토마스 파노니 영입도 난항이 예고된다.
KIA는 6월 22일 기존 외국인 투수 아도니스 메디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메디나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메디나는 최근 3경기 등판 연속으로 5회를 못다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메디나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 6.05 36탈삼진 29볼넷 WHIP 1.60을 기록했다. 12경기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불과 세 차례에 불과했다.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끝내 못 고친 메디나를 향한 KIA 벤치의 인내심도 끝내 바닥이 드러났다. 사실상 교체 움직임이 공식화된 셈이다.
이미 미국 등 현지로 핵심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떠나 현지 상황을 계속 살피고 있었다. 다만, 현재 외국인 시장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들어 교체 외국인 투수를 구한 구단들도 모두 ‘구면’을 택했다. 두산 베어스는 딜런 파일을 내보낸 뒤 지난해 팀에서 뛰었던 브랜든 와델을 타이완 리그에서 재영입했다. KT WIZ는 보 슐서를 방출한 뒤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회했다.
외국인 선수 시장 사정에 밝은 한 야구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투수 씨가 말랐다. 특히 선발이 가능한 투수 자원은 이적료를 준다고 하더라도 좀처럼 내주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KIA 구단보다 먼저 움직인 키움 구단이 독립리그 구단에서 대체 선수를 구한 것만 봐도 현지 상황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KIA도 이런 쉽지 않은 외국인 시장 상황에서 교체 외국인 투수 자원을 구해야 한다. 앞서 두산과 KT가 그랬듯 KIA 역시 ‘옛정’을 바라볼지도 주목되는 분위기다.
지난 겨울 KIA와 재계약에 실패한 파노니는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에서 11경기 등판(9차례 선발) 53.1이닝 3승 1패 평균자책 2.70 50탈삼진 13볼넷 WHIP 1.09로 호성적을 거뒀다. 파노니의 KIA 복귀 의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노니의 위상이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졌다. 현재 외국인 선수 시장 상황에서 파노니는 KBO리그로 데려올 수 있는 최상급 매물로 평가받는다. 파포니는 슬라이드 스텝 동작 개선 효과로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까지 급상승했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최근 현지에선 파노니의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파노니는 가장 최근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10탈삼진 쾌투로 더 주목받기도 했다.
KIA는 파노니를 포함한 교체 외국인 투수 후보군 3명을 두고 곧 최종 접촉에 들어갈 전망이다. 후반기를 앞둔 7월 중순 전에 계약을 마무리한다면 긍정적인 성과가 될 정도다. 과연 KIA가 이런 악재를 극복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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