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 한계 뚜렷…'꼴찌' 삼성, 베테랑 3총사 복귀 효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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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하위로 추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선수들의 합류 효과를 기대한다.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원정 3연전에 하루 앞서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반면 이들보다 이틀 늦게 2군으로 내려간 오승환의 경우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는 베테랑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고 합류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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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위해 안팎에서 베테랑 역할 필요해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로 추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선수들의 합류 효과를 기대한다.
삼성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원정 3연전에 하루 앞서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지난 16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오재일과 우규민은 말소 후 열흘이 지나 27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반면 이들보다 이틀 늦게 2군으로 내려간 오승환의 경우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며 1865일 만에 꼴찌로 추락했다. 이후 인천으로 넘어와서도 SSG 랜더스에 2연패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삼성은 25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SSG를 5-2로 꺾고 가까스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6일 현재 삼성과 9위 한화 이글스의 격차는 2게임 차다.
세대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확실하다. 반대로 대다수가 경험이 적다보니 위기가 찾아왔을 때 대처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약점이 최근 더욱 도드라졌다.
박진만 감독은 연패를 끊고 최하위 추락이라는 절망적인 순간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젊은 선수들로는 한계가 뚜렷했다.
하필 팀 분위기가 바닥을 칠 때 선수단의 구심점이 되어줄 베테랑 선수들도 없었다. 오승환, 우규민, 오재일은 부진으로 2군에 있었고 구자욱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나마 강민호가 1군에 있었지만 혼자서 분위기를 다잡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박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시 베테랑 선수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들이 1군에 올라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하길 바랐다. 박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는 베테랑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고 합류 효과를 기대했다.
물론 이들은 분위기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도 상승 효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셋 모두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우규민은 말소 후 퓨처스(2군)리그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오승환은 지난 23일 상무전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오재일은 3경기에서 타율 0.222(9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삼성은 성적이 안좋은 와중에서도 2년 차 내야수 조민성과 신인 외야수 류승민 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올라와 경험을 쌓고 있는 신예 선수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경기력에서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박 감독이 바라는 그림이기도 하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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