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디어 움직인다'...레스터 MF에 '665억' 제안서 준비 완료

신인섭 기자 2023. 6. 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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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움직인다.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주 메디슨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메디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우선 목표다. 토트넘은 레스터와 며칠 안에 이적료를 합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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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움직인다.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제임스 메디슨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주 메디슨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메디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우선 목표다. 토트넘은 레스터와 며칠 안에 이적료를 합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레스터의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는 선수였다. 이적 첫 시즌부터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급부상했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시즌도 EPL 35경기에 나서 12골 8도움을 올린 메디슨이다.

올 시즌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록 소속팀 레스터는 부진에 빠지며 18위로 강등 당했지만, 메디슨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은 확실하게 해냈다. 득점력은 물론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춘 미드필더다. 날카로운 킥력을 자랑하며 킬러 패스를 찔러 주는 것도 일품이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과 링크가 잦았다. 여기에 레스터가 강등당하게 되면서 이적설은 더욱 짙어졌다. 그중 토트넘이 강하게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떠나보낸 뒤 영입한 지오반니 로 셀소와 탕귀 은돔벨레가 모두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다만 영입하기 위해선 이적료 협상이 필요하다. '텔레그래프'는 "레스터는 메디슨에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요구 중이다. 토트넘은 초기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추가 비용과 할부금을 포함하는 타협안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메디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산드로 토날리 영입을 거의 확정하면서 메디슨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들었다. 여기에 현재 우측 풀백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티노 리브라멘토에게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를 새롭게 보강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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