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있고, 쿨루셉스키 눌러 앉혔는데 또 윙어를...토트넘 '수년 간 지켜봐왔다'

김용 2023. 6. 2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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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간 지켜봐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웨스트햄의 윙어 제로드 보웬 영입에 나선다.

그런 가운데 웨스트햄에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안긴 보웬이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혔다.

웨스트햄은 그와의 연장 계약을 강렬히 희망하지만, 토트넘이 보웬을 유혹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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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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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지난 수년 간 지켜봐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웨스트햄의 윙어 제로드 보웬 영입에 나선다. 손흥민과 동포지션의 선수라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임대로 활용하던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다. 다만 루카스 모우라와 이별을 선택해 측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다.

그런 가운데 웨스트햄에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컵을 안긴 보웬이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혔다. 보웬은 피오렌티나와의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겨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뿐 아니라 지난 시즌 38경기를 뛰며 6골 6도움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큰 공을 세웠다. 보웬은 리그 단 2경기만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고, 나머지 경기에는 개근하는 등 꾸준함을 과시했다. 2020년 헐 시티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해온 후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적 후 158경기 40골 31도움을 기록중이다.

보웬과 웨스트햄의 계약도 이제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그와의 연장 계약을 강렬히 희망하지만, 토트넘이 보웬을 유혹하려 한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올 여름 영입 리스트에 보웬을 포함시켰으며,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보웬을 관찰해왔다고 보도했다.

단, 쉽게 데려올 수는 없는 상황이다. 웨스트햄은 올 여름 간판스타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에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보웬까지 놓치면 경기력 도 문제고 팬들의 원성을 들을 수밖에 없다. 웨스트햄이 강력한 연장 계약안을 제시하면 그의 마음이 잔류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

보웬은 지난 시즌 우측, 좌측 가리지 않고 윙어로 맹활약했다. 이 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유형의 선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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