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호흡 맞출까..."케인, 뮌헨 이적 원한다"→대화 긍정적으로 진행

백현기 기자 2023. 6. 2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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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지난 며칠 동안 뮌헨 경영진과 케인 사이에 새로운 논의가 있었다. 케인은 그의 동생 찰리를 대표로 내보냈고, 그의 신호는 긍정적이었다. 케인은 만약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경우 뮌헨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아직 뮌헨은 케인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건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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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지난 며칠 동안 뮌헨 경영진과 케인 사이에 새로운 논의가 있었다. 케인은 그의 동생 찰리를 대표로 내보냈고, 그의 신호는 긍정적이었다. 케인은 만약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경우 뮌헨으로 가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케인만큼은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8위로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다. 케인은 최종전이었던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진들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믿을맨'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내내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다. 맨유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케인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6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맨유에게 케인은 꾸준히 영입 목표였다.


여기에 뮌헨도 그의 영입을 노렸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냈고,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한때 빅터 오시멘을 노리기도 했지만, 나폴리 측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부르며 불발됐다. 케인도 마찬가지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엄청난 금액을 부르고 있지만, 뮌헨 측에서는 케인에 대한 관심을 더 강하게 이어가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도 뮌헨의 케인을 향한 관심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에 따르면, 뮌헨은 꾸준하게 케인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또한 최근에는 대화도 오가고 있다. 뮌헨은 케인의 가족과 대화를 나눈 결과, 선수 측은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폴크가 전한 소식에 이어 플라텐버그까지 케인과 뮌헨 측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플라텐버그는 "뮌헨은 내부적으로 케인을 1억 유로(약 1,426억 원) 미만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액수까지 언급되면서 뮌헨 측이 케인 영입을 구체화하고 있음을 전한 것이다.


한편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아직 뮌헨은 케인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건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주 내로 제안을 건넬 것이 유력하며, 보드진 측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 오시멘, 니클라스 퓔크루크 등의 플랜 B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알려진다.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대두되면서, 그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게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으로의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현지에서도 김민재의 뮌헨행이 연이어 보도되는 가운데, 케인과 공수에서 호흡을 맞출지 지켜볼 대목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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