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동상이몽2' 플렉스 한영, ♥가성비 박군에 "절약하는 것 이해하지만 쓸 때는 썼으면"…아쉬움 토로

김효정 2023. 6. 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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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영이 박군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영과 박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영은 개그우먼 이은형 부부와 배구선수 양효진과 함께 휴가를 즐겼다. 과거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후 인연을 맺은 한영과 이은형, 양효진은 남편들과 8cm 차이가 나는 장신 아내들이었다.

이에 세 사람은 키 큰 와이프들의 모임을 결성해 1년 만 에 다시 만난 것. 한영은 "전국구로 키와 모를 만들어도 좋겠다"라고 했고, 이은형은 "100명만 모아도 해가 안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이들 앞에는 단신 남편들이 등장했다. 강재준과 박군은 아내들과 거리 두기를 했고, 이은형은 "두 사람은 키를 맞춘 거냐"라며 놀렸다.

이후 키와즈와 남편들은 물놀이를 하러 갔다. 특히 아내들은 최고급 보트를 보고 잔뜩 들떴다. 한영은 "이런 날은 좀 리치하게 놀자"라며 최고급 보트를 타자고 했다. 그러자 박군은 "경차나 세단이나 다 똑같다"라며 가성비 보트를 타자고 주장했다.

탑승 시간 10분에 10만 원인 최고급 보트와 5분에 만원인 가성비 요트를 두고 아내들과 남편들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결국 가성비를 주장하는 남편들의 주장대로 1시간에 인당 3만 원 하는 가성비 원형 보트에 올랐다. 그리고 한영은 혼자 타지 않고 남겠다고 했고, 이에 패널들은 박군을 나무랐다.

특히 서장훈은 박군을 향해 "절약하는 것도 좋은데 다음부터는 시원하게 집에 있어라"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보트를 타고 돌아온 남편들은 서로에게 정산을 미루었다. 이에 결국 한영은 "됐어, 그냥 누나가 낼게"라며 플렉스를 했다.

박군의 가성비 사랑은 이후에도 계속 됐다. 바비큐를 할 고기를 사러 가서 박군은 "물놀이에는 돼지고기"라고 주장했고, 돼지고기마저도 저렴한 수입산을 찾았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왜 저렇게까지 아끼는 것인지 박군에게 물었다. 이에 박군은 "아직 내 집 마련을 못한 상태다. 게다가 아내와 공동명의까지 했으니까 내 집 마련이 더 간절해졌다. 목표가 생기니까 더 절약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런 박군에게 "이 이야기를 한영이 들으면 공동명의 말고 단독명의 해달라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결국 독일산 돼지고기를 구매했다. 게다가 양도 너무 적게 구매해 아내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한영은 "이런 데 와서는 아끼지 마"라고 했고, 박군은 라면도 있고 쌈도 있다며 충분한 양이라고 주장했다.

아내들은 박군이 잘 구운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역시 양은 너무 적어 금방 동이 났다. 이에 한영은 고기를 더 사자고 했다. 그럼에도 박군은 라면과 핫바가 있다며 고기 추가 구매를 거부했다.

급기야 한영은 "고기를 더 먹어야지, 내가 손님들 초대했는데"라며 "집에서는 그럴 수는 있다. 그런데 밖에서는 상황에 맞출 수 있잖냐. 이거 아낀다고 뭐가 달라지냐. 적당히 해라. 계속 이러면 어디 가서 쫌생이라는 소리 듣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양효진이 토마호크를 들고 등장했다. 이에 김구라는 "운동선수가 두 부부한테 당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막내의 플렉스에 한영은 돈을 보내주겠다고 했고, 이에 남편들은 머쓱해 입을 다물었다. 이를 보던 패널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서장훈은 "양효진 선수가 연봉퀸이긴 하지만 그래도 동생이고 손님인데 사지 그랬냐"라고 박군을 나무랐다. 이에 박군은 "그래서 이후에 제가 돈을 보내드렸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럴 건 진작에 사주지"라고 했다.

함께 휴가를 즐기던 이들도 한영에게 박군이 저렇게까지 절약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한영은 "군생활을 하면서 그게 적응된 거다. 많지 않던 월급으로 주변까지 챙기고 생활을 꾸리느라 절약이 몸에 배어있다"라고 남편 박군을 대변했다.

이어 한영은 "나도 남편이 아끼는 걸 다 이해한다. 그리고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쓸 때는 좀 써야 하지 않나 하는 거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합류 소식이 전해져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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