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도서 애플 페이·카드 선보이나… 삼성과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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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애플이 인도에 애플페이 및 애플카드를 선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인도에서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스마트폰에 이어 모바일 결제 영역에서도 삼성과 맞붙을 전망이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애플이 인도 국가 결제 공사(NPCI) 및 다른 관련 기관들과 함께 현지화된 애플 페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결제 시스템이 인도에 도입되면 삼성과의 모바일 결제 경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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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애플이 인도 국가 결제 공사(NPCI) 및 다른 관련 기관들과 함께 현지화된 애플 페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개발한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UPI는 은행계좌만 있으면 쉽게 가입할 수 있고 휴대폰 번호나 QR코드만으로도 송금이나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은 인도 현지 사용자가 QR 코드를 스캔하면 UPI 결제를 하는 방식으로 페이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출시 일정과 협력 파트너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인도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생체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통합한 '삼성 월렛'을 인도에 출시했다.
삼성과 애플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20%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48만원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이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의 결제 시스템이 인도에 도입되면 삼성과의 모바일 결제 경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애플은 인도에서 애플 카드 출시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의 뉴스 웹사이트 머니컨트롤닷컴 등 현지 매체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인도 방문 당시 애플 카드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HDFC 은행 CEO를 만났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은행만 신용카드를 출시할 수 있어 애플은 HDFC 은행과 공동 브랜드로 애플 카드를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지난 4월20일 인도에 첫 번째 애플스토어를 개장하며 인도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당시 팀 쿡 CEO는 개장식에 직접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하고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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