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사 이기려고!...바이아웃보다 비싼 금액 제안한다

한유철 기자 2023. 6.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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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의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AC 밀란이 선택한 방법은 바이아웃보다 높은 금액을 제안하는 것이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 역시 귈러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귈러의 바이아웃은 1750만 유로(약 249억 원)지만, AC 밀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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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의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AC 밀란이 선택한 방법은 바이아웃보다 높은 금액을 제안하는 것이다.


AC 밀란이 이토록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는 선수는 페네르바체의 아르다 귈러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고 있는 귈러는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팀 내 '핵심'적인 선수다.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출전해 3골 5어시스트를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비록 교체 출전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2경기에 출전했고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에서 2어시스트를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엔 더욱 입지가 늘어났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 출전하며 6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출전 시간은 1000분을 넘겼다. 비록 예선이긴 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데뷔골까지 넣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레알이 대표적이다. 이번 시즌 브라힘 디아스를 임대 복귀시키고 프란 가르시아와 호셀루, 주드 벨링엄을 품은 레알은 더 이상의 추가 영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귈러를 '5호 영입 선수'로 낙점했다.


레알은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고자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 "레알은 바이아웃 금액인 16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로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이번 여름 벨링엄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부었지만, 유럽 최고의 재능 중 하나인 귈러를 주시하는 중이다"라며 이적설을 다뤘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 역시 귈러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귈러의 영입을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그들은 이 10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귈러 역시 레알보다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했다. '스포르트'는 "귈러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심도로만 따진다면, AC 밀란이 가장 적극적이다. 이들은 레알-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바이아웃보다 높은 금액 제안을 고려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귈러의 바이아웃은 1750만 유로(약 249억 원)지만, AC 밀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14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2200만 유로의 제안에는 추가적인 보너스와 셀온 조항까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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