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제주(27일, 화)…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60㎜ 장맛비

올해 첫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내린 25일 한라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관광객들이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입구를 향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2023.6.25/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7일 제주에는 장맛비가 사흘째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진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0~150㎜, 많게는 200㎜ 이상이다.

바람도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22~2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고, 낮 예상 최고기온은 24~2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서 1.0~2.5m,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에서 1.5~3.5m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으니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