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이적 경쟁했던 CB, 토트넘-A.빌라-유벤투스의 관심→'3파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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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토레스를 두고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유벤투스가 경쟁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올여름 토레스를 두고 토트넘과 영입 경쟁을 할 준비가 됐다. 현재 토레스는 비야레알과의 계약을 2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계약 안에는 방출 허용 조항 5000만 유로(약 713억 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빌라가 토트넘, 유벤투스와 토레스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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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우 토레스를 두고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유벤투스가 경쟁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비력과 더불어 현대 센터백들에게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더욱이 희귀하다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높였다.
비야레알 연령별 팀을 거쳐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6-17시즌 모습을 드러낸 후, 입지를 다졌다. 2018-19시즌엔 말라가로 임대를 떠났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임대 복귀 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비야레알의 수비를 이끌었다. 큰 부상 없이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한 덕에 네 시즌 동안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이었다. 이번 여름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의 이탈이 유력한 만큼,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다. 김민재와 함께 토레스 역시 후보로 여겨졌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엔 플레텐버그 기자는 "토레스는 뮌헨의 제안을 받았다. 목록에는 있지만 아직 협상에 진전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후 토레스 관련 소식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만큼, 뮌헨이 관심을 철회한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토레스를 향한 유럽 전역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토트넘을 비롯해 빌라와 유벤투스까지 그의 영입을 노렸다.
본래 유벤투스와 토트넘의 '2파전' 양상이 예상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올여름 토레스를 두고 토트넘과 영입 경쟁을 할 준비가 됐다. 현재 토레스는 비야레알과의 계약을 2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계약 안에는 방출 허용 조항 5000만 유로(약 713억 원)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빌라까지 경쟁에 참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빌라가 토트넘, 유벤투스와 토레스 영입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비야레알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와의 재회를 열망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토레스가 자신이 지도한 센터백 중 최고라고 칭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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