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눈물 "편찮으신 모친 생각나..잔소리 들을 때 잘 해라" 뼈침 [Oh!쎈 리뷰]

김수형 2023. 6. 2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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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억대 매출의 모자에게 현실조언을 전하던 중, 편찮으신 모친 생각에 눈물을 훔쳐 지켜 보는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모자를 보며 눈물이 울컥하던 서장훈은 "진심으로 얘기하겠다, 편찮은 어머니가 생각나서 그런다"면서"엄마가 잔소리할 수 있는게 행복한 줄 알아야한다 나중에 잔소리 듣고 싶어도 못 들을 날이 온다 감사히 여기고 더 열심히 일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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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억대 매출의 모자에게 현실조언을 전하던 중, 편찮으신 모친 생각에 눈물을 훔쳐 지켜 보는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모자가 출연했다.함께 장사를 하며 싸움이 잦아졌다는 것.

사연을 들어봤다. 럭비선수로 국대출신까지 갔다는 아들. 하지만 모친은 칭찬에 인색하다고 하자,모친은 “칭찬 받을 짓을 했냐”며 제압했다. 현재 아들은 모친의 사업을 이어받기 위해 함께 운영하는 중인데.모친은 20대부터 사업을 시작해 30년간 이끌어왔으며 다년간 쌓인 노하우에 한 달 매출이 무려 억 대가 넘는다고 했다.

보살들은 “대박집이다, 이 정도 매출이면 싸울 일 없을텐데”라며 깜짝, 아들의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물었다.모친은 “덜렁거리는 점”이라 하자, 아들은 “제가 성격이 급하긴 하다”며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또 가족여행한 사진이 없어, 하루라도 휴가를 가기위해 제안했는데 장사 안 된다며 철없는 자식이 됐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래도 넌 다행이다 장사 잘돼서 물려받고 일하는건 좋은 것, 배부른 고민이다”며“평생 럭비하다가 잘 안 되면 갑자기 실업자가 된다 넌 엄마 덕분에 먹고살 걱정없이 거기서 일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특히 서장훈은 “너희엄마 아직 젊다 엄마가 하고싶은거 많을텐데 가게 문 못 닫고 널 혼내는 이유알뜰살뜰 잘 키워서 네가 잘 물려받길 원하는 것, 돈 걱정없이 살았으면 하는 엄마 마음이다”며 진심으로 호통쳤다. 아들도 칭찬한 번 해주자고 하자,모친은 “왜 칭찬할 것이 없겠나 너무 예쁘게 잘 컸다”며 “사실 마음 속으로 많이 사랑한다 더 큰 사람되라고 채찍질한 것, 엄마는 온통 너 뿐이다”고 해 지켜보는 보살들도 울컥하게 했다.

모자를 보며 눈물이 울컥하던 서장훈은 “진심으로 얘기하겠다, 편찮은 어머니가 생각나서 그런다”면서“엄마가 잔소리할 수 있는게 행복한 줄 알아야한다 나중에 잔소리 듣고 싶어도 못 들을 날이 온다 감사히 여기고 더 열심히 일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어머니도 시대도 많이 바뀌었으나 부드럽게 가르치는 연습이 필요하다 , 아들은 태극마크도 달았던 만큼 믿으면 꿋꿋하게 잘할 것”이라며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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