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퍼팅 브래들리, 최소타 우승… 47억원 잭팟
강홍구 기자 2023. 6. 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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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건 브래들리(3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했다.
브래들리는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브래들리가 작성한 257타는 1952년 시작된 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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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3언더 정상
9년된 퍼터로 쏙쏙… 통산 6승
9년된 퍼터로 쏙쏙… 통산 6승
“우리 아빠 최고” 키건 브래들리(왼쪽)가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아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보여주며 기뻐하고 있다. 크롬웰=AP 뉴시스 |
키건 브래들리(3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했다. 브래들리는 26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브래들리는 공동 2위 잭 블레어(33·미국), 브라이언 하먼(36·미국)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 원)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브래들리는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세계랭킹은 28위에서 18위로 올랐다.
브래들리가 작성한 257타는 1952년 시작된 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우승자 케니 페리(63·미국)의 258타다. 안정된 퍼팅이 브래들리의 우승 원동력이었다. 퍼팅으로 이득을 본 타수(7.036타)가 출전 선수 중 1위였다. 2011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등 2승을 하며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브래들리는 이후 퍼팅에 약점을 보이며 고전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퍼팅 이득타수가 상위 100위에도 들지 못했다. 2021년 퍼팅 코치 필 케년과 손잡은 브래들리는 2014년 출시된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브래들리의 이번 시즌 퍼팅 이득타수는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미국 북동부 지역의 뉴잉글랜드 출신인 브래들리는 가족과 지인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브래들리는 “안방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오늘 우승은 뉴잉글랜드에서 자란 모든 아이를 위한 것이다.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성재(25)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29위를 했다. 김주형(21)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8위를 했다.
브래들리가 작성한 257타는 1952년 시작된 이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우승자 케니 페리(63·미국)의 258타다. 안정된 퍼팅이 브래들리의 우승 원동력이었다. 퍼팅으로 이득을 본 타수(7.036타)가 출전 선수 중 1위였다. 2011년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등 2승을 하며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브래들리는 이후 퍼팅에 약점을 보이며 고전했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퍼팅 이득타수가 상위 100위에도 들지 못했다. 2021년 퍼팅 코치 필 케년과 손잡은 브래들리는 2014년 출시된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브래들리의 이번 시즌 퍼팅 이득타수는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미국 북동부 지역의 뉴잉글랜드 출신인 브래들리는 가족과 지인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브래들리는 “안방처럼 느껴질 정도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며 “오늘 우승은 뉴잉글랜드에서 자란 모든 아이를 위한 것이다.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성재(25)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29위를 했다. 김주형(21)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8위를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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