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휴대전화 분실… 경찰 강력계 투입 소동[휴지통]

주현우 기자 2023. 6. 27.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해 경찰 강력계 형사들까지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만 휴대전화는 현장에 있던 행사 관계자가 습득해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한 장관 측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 씨는 행사 도중 습득한 휴대전화를 인근 경찰서에 가져가 분실물로 접수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석자가 습득 경찰 신고… 돌려받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 참석해 있다. 2023.6.25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해 경찰 강력계 형사들까지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만 휴대전화는 현장에 있던 행사 관계자가 습득해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한 장관 측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한 장관은 이날 기념식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절도 등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중부서 강력4팀 형사들을 투입해 체육관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이날 재향군인회 소속 A 씨가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다.

A 씨는 행사 도중 습득한 휴대전화를 인근 경찰서에 가져가 분실물로 접수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습득한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뒤 사건을 종결했다. 휴대전화를 돌려받은 한 장관은 A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