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동부 전선 격려 방문…"미래 승리에 가장 많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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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군대를 방문했다.
CNN 등에 따르면 방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젤렌스키는 바흐무트 방향에서 치열한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대를 포함해 호르티치아 작전 부대의 군 장교 및 군인들과 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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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군대를 방문했다. 지난 24일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이후 젤렌스키의 첫 공개적인 대외 행보이다.
CNN 등에 따르면 방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젤렌스키는 바흐무트 방향에서 치열한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대를 포함해 호르티치아 작전 부대의 군 장교 및 군인들과 대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는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은 당신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은 당신이 지금 가장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늘 동쪽 방향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여기는 매우 덥고 힘들다. 따라서 나는 우리의 미래 승리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할 사람은 당신들이라고 확신한다"고 상을 수여하면서 군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배포한 별도 동영상에서는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감사하며 도네츠크의 군인들과 주유소 직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젤렌스키는 "도네츠크 지역의 한 주유소에 들러 그곳에 있던 군인들과 커피를 마셨다"며 "대통령은 군인들의 건강과 전투에서의 행운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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